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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5일 새벽 대우자동차노조 공권력 투입, 위원장포함 19명

작성일 2000.04.25 작성자 정보통신 조회수 2741
대우차 공권력 투입, 노조원들 연행




부평경찰서는 25일 새벽 대우자동차 노조에 대규모 공권력을 동원해 추영호 위원장을 비롯한 상집간부 19명을 연행했다.




새벽 3시30분에 투입된 경찰은 노조 사무실을 난입해 상집간부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해 대우자동차노조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다.




연행된 간부들은 부평경찰서에 갇혀있으며 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은 비상간부회의를 갖고 경찰의 강제연행에 항의해 출근과 동시에 이날 오전 9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간부들과 금속연맹 이홍우 수석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께 노조 사무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전면파업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사내 조립사거리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파업에 들어갔다.




금속연맹은 일단 이날 하루동안 파업을 벌인 뒤 무기한 파업 여부는 비상회의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노조원들은 경찰의 기습적인 진입을 전혀 예상못한 채 노조 사무실에서 자고 있다가 모두 연행됐으며 연행과정에서 큰 충돌은 없었다.


이날 연행된 체육부장 유영구(41)씨는 “사무실 소파에서 자고 있는데 경찰이 갑자기 덮쳤다. 경찰이 들어올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연행된 노조원 중 추 위원장과 장순길(36) 조직실장 등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 4명을 체포했다.




대우차노조 일정


09:00 공권력투입 강제연행 규탄집회


10:00 부평경찰서 항의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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