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연일 대정부 규탄 집회

롯데·사회보험 경찰 투입 "의사한테 뺨맞고 노동자에 화풀이 김대중 정권 물러가라"

7.4(화) 14:00 종묘집회 후 명동성당 행진 … 이번 주 날마다 도심집회
임산부 장애인까지 폭행하는 'DJ 노벨상 수상 반대 운동'도

민주노총은 의료폐업에 대해 무기력하게 대응하던 정부가 호텔롯데와 사회보험 파업을 무차별 폭력으로 강제진압한 데 대해 연일 대정부 규탄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7월3일 단병호 위원장 등 지도부가 명동성당에서 농성에 들어가고 16시 청와대 인근 사직공원에서 대정부 규탄집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이번 주 내내 "의사한테 뺨맞고 노동자에 화풀이하는 김대중정권 규탄대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7월6일에는 전국 노동자 서울집중 투쟁을 벌이고, 7월8일에는 전국 14개 주요도시에서 동시다발로 대정부 규탄투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또한 정부 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계기로 직간접으로 추진하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국내 민중사회단체와 국제인권노동단체들과 함께 임산부 장애인까지 폭행하는 DJ 노벨상 수상 반대운동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단체·법조계·여성계·장애인단체·국회에 호텔롯데 파업 강제진압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등 김대중 정권의 형평성을 잃은 공권력 행사에 대한 진상을 정확히 밝혀나갈 예정입니다.

오는 12일에는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정부의 탄압과 하반기 근로기준법 전면 개악 움직임에 대한 대응투쟁 방침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주 일정>
7월4일(화) 14:00 종묘 "의사한테 뺨맞고 노동자에 화풀이하는 김대중정권 규탄대회" (→ 명동성당)

7월5일(수) 11:00 경찰청 앞 "롯데·사회보험 강제진압 항의집회"
14:00 종묘 "의사한테 뺨맞고 노동자에 화풀이하는 김대중정권 규탄대회"( → 서울 전지역 선전전 )

7월6일(목) 전국노동자 서울집중 투쟁의 날

7월7일(금) "의사한테 뺨맞고 노동자에 화풀이하는 김대중정권 규탄대회"

7월8일(토) 전국 14개도시 김대중정권 규탄대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