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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속보>노동절대회 서울역서 2만여명 참가

작성일 2000.04.29 작성자 정보통신 조회수 2716
세계노동절 110주년 노동절대회 서울역서 2만여명 참가




민주노총은 4월29일 서울을 비롯해 전주, 광주, 포항, 부산, 양산, 구미, 원주, 경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6만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세계 노동절 110주년 기념 대정부 교섭 촉구 및 총파업 투쟁 결의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오늘 대회에서 △주5일근무제 실시 △자동차산업 해외매각 중단과 협동조합 강제 통합 중단 △임금 15.2% 인상과 외환위기 동안 후퇴시킨 단체협약 원상회복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을 철폐와 정규직 전환 △조세개혁과 사회보장 예산 GDP 기준 10% 확보를 촉구하고 이를 쟁취하기 위해 '5월31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 서울역 중앙대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외환위기 2년동안 김대중 정권은 해외자본과 국내 부유층만을 살찌우는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노동자와 민중을 고통 속으로 밀어넣었다"면서 "노동자를 탄압하고 생존권을 짓밟는 잘못된 정치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5월투쟁을 대정부 투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노동자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본 집회에 이어 1만5천여명의 노동자, 학생 등 대회참가자들은 명동을 거쳐 종로2가까지 행진한 뒤 보신각 앞 도로를 점거하고 '대정부 교섭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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