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병호 위원장 오늘 17시 금융노조 방문
7월11일 금융총파업 준비 격려…연대투쟁 방안 의견 나눌 예정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은 오늘 오후 5시 오는 7월11일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노총 산하 전국금융산업노조를 방문해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 등 간부와 조합원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지원 연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미 어제 14시 종묘공원에서 열린 민주노총의 김대중정권 규탄대회에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이 참석해 연대연설을 통해 "금융노조의 싸움은 잘못된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 나라경제를 지키고 노동자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며,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함께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맞서 싸우겠다"고 연대투쟁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금융노조의 7월11일 총파업에 맞춰 수도권 간부와 파업 조합원 총동원령을 내려 대규모 대정부 규탄집회를 열 예정이며, 14일에도 대규모 집회시위 투쟁을 벌일 예정으로 있습니다.

또한 1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후 투쟁계획을 확정해 정부의 공안탄압과 근로기준법 전면개악 음모를 분쇄할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만약 금융노조 파업에 경찰병력이 투입되는 등 공안탄압이 계속되면 정권퇴진 투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