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민주노총의 북한주민접촉 승인




민주노총이 남북노동자축구 서울대회를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통일부에서 민주노총의 북한주민접촉신청을 승인하는 공문을 보내왔다.




통일부는 민주노총 위원장 앞으로 보낸 3월2일자 공문을 통해 2000년 3월2일부터 2001년 3월1일까지 1년동안 민주노총 이규재 통일위원장과 이상학 대외협력실장을 비롯한 6명의 대표단에 대해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 관계자와의 접촉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조선직업총동맹 측에 연락을 취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실무접촉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주노총과 직업총동맹이 지난 해 8월14일 판문점에서 합의된 바 있는 ▲ 2000년 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회(서울대회) ▲ 노동자 통일대토론회 등 이에 필요한 제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남북노동자 통일축구 서울대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3월2일 설명회 → 3∼6월 예선전 → 7.17 결승전→ 8.13∼14 남북축구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