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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서>민주당 공천 '정치판 물갈이' 함량 미달

작성일 2000.02.18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4360
< 성명서 >




민주당 공천 '정치판 물갈이' 함량 미달




1. 오늘 민주당이 전국 227개 선거구 가운데 166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확정 발표한 공천자 명단은 큰 폭의 정치판 물갈이를 원하는 국민 다수의 욕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실망스럽다.




2. 민주당이 그 동안 현역의원 가운데 큰 폭의 물갈이를 단행해 국민의 광범위한 정치불신을 씻겠다던 당초 방침에서 크게 후퇴해 현역 의원 탈락률이 15대 총선 당시 집권당이던 한나라당 현역의원 탈락자 30명에도 못 미치는 26명에 그쳤으며, 이는 15대에 비해 정치판 물갈이를 바라는 국민 정서가 크게 높아진 점을 비춰볼 때 매우 실망스런 적은 폭이다.




3. 특히 민주당은 시민단체의 낙천, 낙선운동 대상자 명단을 적극 존중한다던 방침에서 후퇴해 시민단체 공천반대 명단에 포함된 부정부패와 법 위반 관련자 10여명을 재공천하여 과연 이 정도의 개혁의지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4. 또한 그 동안 장애인 복지와 사회복지를 위해 열심히 활동한 이성재 의원 등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이 돋보였던 의원이 명단에서 보이지 않는 점도 무척 안타깝다.




5. 다만 민주당이 그 동안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는 물론 '싸가지' 발언으로 이름을 떨친 국창근 의원 등 노동자와 국민의 지탄을 받는 현역의원들을 공천에서 제외시킨 점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로 평가한다.




6. 민주노총은 민주당의 공천자 명단을 엄밀히 분석하여 시민단체 낙천 낙선자 명단에 포함된 후보와 민주노총이 25일께 자체 선정할 낙선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는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판 물갈이 차원에서 강력히 낙선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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