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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주노총 여의도 콘테이너 농성장 침탈, 지도부 철야

작성일 1999.12.07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9962
[보도자료 19:00 현재]




민주노총 여의도 콘테이너 농성장 침탈



수백명 전경 에워싸고 20명 남짓 강제연행



콘테이너 농성장 강탈 트럭에 싣고가



지도부 철야 노천노숙 돌입







1. 정권이 민주노총 농성장을 무력으로 침탈했습니다. 오늘 저녁 6시 쯤 전경 수백명이 민주노총 국회 앞 농성장을 에워싸고 30여분간 강제진압에 나선 끝에 6시 30분경 콘테이너 농성장을 강제로 빼앗아 트럭에 싣고 사라졌습니다.




2. 이 과정에서 콘테이너 농성장 안과 지붕 위에서 민주노총 신언직 조직1부장과 삼미특수강 노동자 등 20명 가까운 노동자들을 강제로 전경차 두 대에 나눠싣고 연행해갔으며, 민주노총 이수호 사무총장은 경찰에 맞아 다리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3. 민주노총 지도부는 즉각 농성 현장에서 항의농성에 돌입하여 6시 50분께 50여명이 집회를 열고 있으며 계속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민주노총은 이번 농성장 강제 침탈이 주5일 근무제 실시와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조항 삭제 등 10대 개혁입법 국회 통과라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폭력으로 짓밟는 처사로 강력히 규탄하며, 정권의 폭력 탄압에 맞서 투쟁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정권이 내일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의 민주노총 방문을 앞두고 이런 식으로 무지막지한 행패를 저지르는 데 대해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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