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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문국현후보의 사람경제론도 빛좋은 공약에 불과한 것인가

작성일 2007.12.17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938
[논평]문국현후보의 사람경제론도 빛좋은 공약에 불과한 것인가

어제 3차 대선후보 방송토론에서 문국현 후보가 국민을 속였다. KT사외이사로 재직할 당시 사원 2만5천명을 강제퇴직, 정리해고시키고 불법회계문제에 휘말렸던 사실이 있다. 이를 권영길 후보가 추궁하자 문국현 후보는 그 사실을 부인하였다.

문국현 후보는 2002년 8월 20일 KT사외이사로 임명되었고 이듬해인 2003년 10월 1일 시작된 5,505명에 대한 강제해직 과정에 개입했다. 그리고 당시 함께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용경 전KT사장은 문국현 후보의 창조한국당의 당대표로 임명되었다.

권영길 후보가 이러한 사실을 제기하며 문국현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사람경제'의 진정성에 대해 문제제기 하자 문국현 후보는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는 말로 국민을 기만하려 했다. 평소 경제전문가이자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스스로를 소개해 온 문국현 후보의 모르겠다는 답변은 옹색하다.문국현후보는 kT사외이사 재직시 수많은 노동자를 구조조정했던 과거 이력에 대해 사과먼저 하는 것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세이다.

검찰의 줄서기에 힘입어 온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펼치고 있는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을 두고 국민은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는 비난이 거세다. 혹시 대통령 후보들은 정치란 의례 거짓말을 해도된다고 생각하는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그동안 국민들은 문국현후보의 사람경제론과 비정규해법등에 대해 신뢰를 보여 온 것은 이명박,정동영후보와 달리 거짓말을 일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녀들을 비정규직이라고 했지만 수억의 재산가였으며 KT구조조정에 개입했음에도 그런적이 없다고 하는 것은 국민의 진정성을 유린하는 것이다.

문국현후보는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정치새내기다.사람경제론이 국민의 신뢰를 받으려면 부끄러운 과거의 진실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할 것이다.

2007. 12. 1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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