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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환영한다

작성일 2007.10.04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995
[성명]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갈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뜨겁게 환영한다

남북관계를 높은 수준으로 확대발전시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공동번영,조국통일의 새로운국면을 열어가기 위해 진행된 2007 남북정상회담이 온 겨레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속에 뜻깊게 진행되었으며 회담의 성과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발표되었다.

우리는 6.15공동선언에 이어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발표된 것은 조국통일의 원칙이며 그 이행방안이 명시된 6.15공동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굳건한 담보로서, 비로소 한반도의 평화를 공고하게 구축해나가는 새로운 통일 전망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국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이번 선언에서 우리가 기대했던 남북관계발전을 위한 상설기구를 구성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선언이행을 위한 회담을 총리급으로 격상시켜 정치군사적문제를 포함한 포괄적인 의제를 다룰수 있도록 한것은 장관급회담이 가지고 있던 제한성을 해소하고 남북관계의 질적 도약을 꾀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 또한 적지않다.

남북은 우리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치면 민족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발표한 합의문은 총8개항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선언의 이행을 위하여 남북총리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남과 북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정상들이 수시로 만나 현안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가는 한편 남북관계를 상호존중하고 신뢰관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반통일악법인 국가보안법과 같은 법률적, 제도적 장치들을 정비해가기로 한 바, 남북관계의 신뢰를 헤치는 걸림돌이 제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군사적 신뢰를 구축하기로 하였으며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2.13합의의 순조로운 이행도 합의한바, 한반도의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제출되었다. 바야흐로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변화 발전될 것을 예고하고 군사적 신뢰에 기초한 평화체제구축을 해나가기 위한 중대한 의미의 합의다.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경제협력사업을 공리공영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적극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면서 남북경제협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경협사업이 전면화 될 수 있는 길을 열고 사회문화부문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발전시키고 인도주의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우리는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구축과 공동번영을 이루어나갈 이번 선언이 원만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80만 조합원의 뜨거운 통일열망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남북노동자교류사업 또한, 한 단계 발전시켜 노동자가 앞장서서 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남북정부가 이번 선언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확고한 입장과 조치를 취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6.15공동선언과 이번 선언의 이행을 방해하고 그 의미를 훼손하려는 세력들에게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요구한다.

2007.10.0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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