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카드' 나왔다


평화은행과 제휴, 각종 편익제공…전 조합원 가입 추진




민주노총이 평화은행과 제휴해 전조합원을 상대로 신용카드를 발급한다.


민주노총은 지난 12월23일 평화은행과 제휴카드(민주노총·평화비자카드, 사진) 발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8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전조합원 가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각 지역본부와 산업별 연맹으로 발급신청서를 보냈으며, 인터넷과 CUG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한다.




민주노총·평화비자카드는 민주노총 조합원을 중심으로 발급하며 자동차보험료 16% 적립, 항공요금 할인(국내선-5%, 국제선-7%), 현금서비스와 관련해 3일 이내 결제시 무이자, 할부 결제시 첫달 할부수수료 면제 등의 편익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세자금은 연 7.75% 이자로 3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주택자금은 같은 연리로 4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최초 1년간은 면제된다.




한편 카드사업과 관련해 발급수수료로 장당 5천원, 이용실적의 0.2%가 민주노총에 제공되며 수입금은 민주노총 중앙과 산업별연맹, 지역본부에 배분된다. 민주노총은 이 수입금을 조합원 후생복지와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쓰되 1년 동안은 1999년 일반회계 미지급금, 새날물산 청산비용 등 민주노총의 부채를 갚는데 쓰며 특별회계로 운영키로 했다.


정경은 joungke@kct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