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보도]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상수 노동부 장관 긴급회동 결과

작성일 2007.07.09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934
[보도]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상수 노동부 장관 긴급회동 결과

1. 2007년 7월 9일 오후 6시 이랜드 대량해고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민주노총의 요구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상수 노동부장관의 회동이 이뤄졌습니다. 약 40여분가까이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 앞서 이석행 위원장은 오늘 우리(민주노총 위원장. 노동부 장관)의 역할은 이랜드 노사 대표들 간의 진실하고 책임있는 교섭의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만남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이에 장관은 공감을 표하며 내일(10일)이라도 교섭의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 한편 이번 회동은 애초 오후 2시30분 경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노동부의 실무착오로 취소됐다가 재개되었습니다. 민주노총이 면담을 요청하자 노동부는 이랜드 일반노조 지도부를 포함한 면담참석자 명단을 민주노총에 알려왔지만 이후 갑자기 태도를 바꿔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랜드일반노조 지도부는 면담에 참여할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그 결과 2시30분으로 예정됐던 면담은 취소됐고 이에 대해 장관은 실무상의 착오였음을 사과했습니다.

3. 본격적인 면담에서는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랜드 및 뉴코아의 사장이 직접 교섭에 나와 노조대표와 진정성 있고 책임있는 교섭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장관은 사측이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한다. △해고노동자에 대한 원직복직을 통해 교섭의 신뢰도를 높인다. △안정적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섭을 위해 노조 지도부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소하고 수배를 해제하는 등 신변보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노동부에 요구했고 장관은 “노력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4. 이 밖에 농성과 관련해서 이석행 위원장은 책임있는 교섭의 자리가 마련되면 상호 간에 교섭의 성과를 내오는 과정에서 당사자들이 결정할 문제이며 민주노총의 역할은 성실한 교섭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2007년 7월 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정    삭제          목록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