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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이랜드의 신규매장 개장은 또 하나의 비정규직의 눈물이다.

작성일 2007.12.05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913
[성명]이랜드의 신규매장 개장은 또 하나의 비정규직의 눈물이다.

이랜드가 또 다시 비정규직 양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홈에버 포항점 개장에 이어 오는 6일 신도림점 개장을 예정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랜드는 파업 중인 노동자들의 절규는 외면한 채 신규점에 필요한 인력을 모두 비정규직으로 채우고 있다. 우리는 이랜드의 비정규탄압과 생존권 박탈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현재 6개월째 거리를 전전하며 용역철회, 비정규권리보장요구를 하는 이랜드-뉴코아 비정규직의 문제부터 해결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이랜드 박성수 회장은 무모할 정도의 노동착취 행위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었으나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인 국회의 요구마저도 무시한 채 미국으로 도피하는 파렴치한 작태를 저질렀다. 하지만 이랜드 사측은 국민에 대한 사과는커녕 신규매장에 모든 인원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해 저임금만을 빼먹으려 하고 있으며 지역 영세상인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제 이랜드 파업사태를 해결하는 것은 사회적 책무다. 반노동 반사회적 기업의 매출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계속 늘어나고 사업이 확장된다면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국민의 감시가 소홀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랜드가 신규오픈에 앞서 이제라도 대량해고 사태의 해결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반성과 더불어 성실한 자세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 이를 무시하고 끝내 노동착취의 야욕을 멈추지 않는다면 노동자들의 저항과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다.

2007. 12. 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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