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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여성노동자의 희망, 권영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

작성일 2007.12.12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984
[기자회견문]여성노동자의 희망, 권영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

오늘 우리는 권영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 각자의 일터에서 일하고 있어야 할 이 시간에 월차를 쓰고 나온 것은 그만큼 중요한 대통령 선거에 우리 여성노동자의 요구가 무엇인지 밝히기 위해서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644만명에 이르는 여성노동자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이들 중 77%에 이르는 대다수 여성들은 비정규노동자이고, 중소영세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이다. 일을 해도 임금이 너무 적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래서 직장내에서 성희롱을 당해도 침묵하고, 최소한의 모성보호 조치인 산전후휴가 90일, 육아휴직 1년을 쓰고 싶어도, 법으로는 명시되어 있으나 혜택받지 못하는 소외된 여성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다. 차별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조차 할 수 없는 열악한 일터에서 장시간 노동으로 숨가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과연 이 사실을 진정으로 아파하고 해결하기 위해 실천할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

정규직에 진입한 여성노동자들도 마찬가지다. 맞벌이를 해야만 생계유지가 가능한 지금, 육아와 가족 돌봄의 주체로 응당 여성에게 사직을 강요하고, 그로 인한 경력단절이 부지기수인데, 다시 일을 하고 싶어도 그 일자리는 죄다 비정규직이다. 여성고용 천만시대 노래를 부르지만, 여성노동자 입장에서 좋은 일자리와 일할 수 있는 사회여건을 만들지 못한다면, 모두 헛 공약인 셈이다.

우리는 한국 여성노동자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낼 수 있는 새로운 정치의 승리를 갈망한다. 12월 19일 한미 FTA를 반대하고, 여성의 비정규직화, 빈곤화를 철폐하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는 후보,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를 열어나갈 후보, 어느 누구보다 성평등 사회 건설의 탁월한 비젼을 제시하는 권영길 후보에게 희망의 한 표를 찍을 것이다.

또한 일회적인 지지선언이 아닌 일터와 지역에서 광범위한 지지 세력을 조직해 낼 것이며, 12월 19일 세상을 바꾸는 길에 여성노동자가 앞장서 노동자대통령 권영길 후보에게 승리를 안겨 줄 것이다.


2007. 12. 12.
3000 여성노동자 지지선언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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