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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운송하역노조 27일 파업 일단 유보

작성일 2000.03.27 작성자 새소식 조회수 2816
운송하역노조 27일 파업 일단 유보




전국운송하역노조는 26일 오후 경성대 임시 사무실에서 확대간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신선대·우암지부 인정 및 교섭권 보장을 관철하기 위해 27일 0시부터 돌입하기로 했던 전국 동시파업계획의 실시 및 시작시점 결정을 27일 시민중재단의 중재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루기로 했다.




이는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운송하역노조, 우암·신선대 부두 및 항운노조 간 "양보를 통한 사태 수습"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부산 경실련, YMCA 등 18개 시민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신선대·우암부두 정상화를 위한 부산시민 중재단'은 25일 오전 부산역 철도그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사는 법원 판단 시까지 하역노조 지부 인정 ▲하역노조는 기존 체결 단협 존중 및 항운노조의 폭력사태 유감 표명 수용▲교섭권 단일


화를 포함한 단체교섭방안 마련을 위한 3자 협력 등을 골자로 한 중재안을 발표했다.





중재단은 이러한 중재안이 노사 쌍방에 의해 받아들여질 경우 "회사는 파업참가자 복귀와 동시에 원직 복직시키고, 근로조건 등에 일체의 불이익을 가하지 말라"고 전제한 뒤 "노사간 고소·고발, 임금가압류 및 손해배상 소송 등도 모두 취하할 것" 등을 권고했다.





시민중재단은 이날부터 회사와 하역노조, 항운노조 등을 잇따라 방문해 중재안을 전달 했고, 26일에는 노사정위원회를 비롯한 정부당국과 중재단이 참석하는 수습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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