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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 11시 농성장에서 민주노총 지도부 기자회견 가져 민주노

작성일 1999.12.08 작성자 정보통신 조회수 8190
8일(수) 11시 농성장에서 민주노총 지도부 기자회견 가져


민주노총 농성장 강제철거에 대한 대통령과 총리의 공개사과 강력 요구




민주노총 농성장 강제철거에 대해 민주노총 지도부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은 김대중정권이 민주개혁 요구를 폭력으로 짓밟고 민주노총의 하반기와 2000년 투쟁을 미리 차단하려는 사전탄압이라고 규정, 김대중 정권의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요구사항>


1. 농성장 침탈과 관련


첫째, △ 연행자 16명 전원 즉시 석방 △ 부상자 치료와 보상, 농성시설 원상복구 △ 강제철거 책임자 처벌을 즉각 단행


둘째, 이사태의 책임을 지고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국무총리가 공개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


셋째, 이번사건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없이는 한광옥 비서실장 방문을 포함한 모든 정상적인 노정관계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힘


2. 10대 개혁입법과 3대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


첫째, 민주노총 중앙 뿐 아니라 19개 산별연맹이 일제히 각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투쟁을 확대


둘째, 오늘 12시 대규모 규탄집회를 시작으로 내일 12시 국회 앞 규탄집회 10일 4만명이 참여하는 2차 민중대회, 11일 종묘 앞 집회를 개최하고 매일 저녁 7시 국회 앞 조합원 집회를 여는 등 투쟁을 확대


셋째, 오늘부터 전국 14개 지역 역광장 앞에서 일제히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11일 14시 전국동시다발 규탄집회를 벌이는 등 투쟁을 전국으로 확대


넷째, 민주노총 소속 모든 단위노조는 오늘 조합원 총회와 중식집회를 열고 모든 간부들이 즉각 철야농성 돌입






12시 500여명 민주노총 탄압 규탄대회 열려




12시 500여명이 모여 '개혁입법 쟁취 결의 및 김대중정권의 민주노총 탄압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규탄대회는 이수호 사무총장의 농성장 침탈 과정, 금속산업연맹 문성현 위원장의 투쟁사, 단병호 위원장 대회사가 있었고 전농 정광훈 의장의 제민주단체의 총력투쟁을 밝히는 연대사가 있었다. 이어 허영구 부위원장이 투쟁방침을 밝힌후 집회 대오는 청와대로 행진을 시작하였으나 경찰과 대치 심한 몸싸움이 있었다. 계속되던 대치속에 오후 1시 45분경 민주노총 임원, 산별대표자 17명은 청와대로 항의방문을 위해 차량으로 출발했고 정리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밝힌 투쟁지침은 다음과 같다.


△ 12월 9일,10일 정오 국회앞 규탄집회


△ 12월10일 14:00 서울역광장 민중대회


△ 12월11일 14:00 전국 동시다발 규탄집회(서울 종묘공원, 이후 명동성당까지 행진)


△ 매일 오후 7시 국회앞 정리집회


△ 모든 단위노조 중식규탄 집회 및 노조 간부 철야농성




민주노총 지도부, 청와대에 항의방문




농성장 침탈 항의집회를 연 민주노총과 산별연맹 지도부 17명은 집회가 끝난 오후 1시 45분경 항의서한을 전달하기위해 청와대로 출발했다.


청와대(총리공관3거리) 입구에서 차량을 경찰이 막아서자 이에 지도부는 차에서 내려 인도로 가려했으나 그것도 막아 2시30분 현재 지도부는 연좌농성을 전개하였다.


3시경 2명만 들어갈수있다는 통보를 거부하고 허영구 부위원장 항의서한을 낭독하고 해산했다.






구로서, 남부서 연행자 석방




12월7일 여의도 농성장 침탈 과정에서 연행됐던 동지들 가운데 남부서에 감금됐던 박점규 민주노총 정보통신담당 차장 등 6명과 구로서에 있던 차남호 민주노총 편집국장 등 7명이 12월8일 오후4시 현재 석방되었다. 한편 영등포서에 있는 김정근 민주노총 쟁의국장 등 4명은 12월8일 밤늦게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12시 여의도 집회 뒤 부상자 현황




12월8일 낮1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은 7백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개혁입법 쟁취 결의 및 김대중 정권의 민주노총 탄압 규탄대회를 열고 국회진격투쟁을 전개하다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오늘 집회 뒤 부상자 현황은 아래와 같다.




금속산업연맹 김성혁 조사통계부장 : 손가락에 3바늘을 꿰메는 부상을 입음 전일노련 오희택 조직국장 : 안경유리파편에 의한 각막 손상, 코뼈 부상,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




7일 부상자 현황






한편 7일 부상자 중 민주노총 김영제 통일국장 오른쪽 어깨, 목 등 타박상으로 전치2주 진단을 받고 성애병원에 입원중이며, 이수호 사무총장은 무릅 관절의 연골 파열이 의심되어 7시 현재 MRI 촬영을 하기로 했다.


연행된 김정근 조직2국장은 오늘에서야 경찰이 대동하여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으나 등과 허리를 짓밟혀서 다음주 전신 촬영을 해야 확진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현재 거동이 상당히 불편한 상태다.






※ 12월 9일, 10일 정오에 국회앞 규탄집회와 매일 오후7시 국회앞 정리집회가 열립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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