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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은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에게 부모의 마음으로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작성일 2006.11.14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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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수험생 특별 수송 대책 기자회견문

1.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의 안정적 수능편의를 위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

오는 16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된다. 이번 수능시험은 60만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치루는 시험인바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잘 치룰 수 있도록 전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따라서 민주노총은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안정적으로 잘 치룰 수 있도록 성의를 다하기 위해 택시노동자들이 시험당일 아침에 수험생들을 무료로 수송하기로 하였다.

수능일은 같은 시간대에 수많은 수험생이 이동을 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이유로 이동이 불편한 수험생도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갑자기 수능을 앞두고 몸이 불편한 학생, 또 불가피한 이유들로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수험생 또한 노동자의 자녀들로서 그들이 좀더 안정적인 마음으로 수능시험을 치루게 하기 위한 배려이며 자식걱정으로 애타는 노동자 부모들의 간절한 마음을 반영하여 택시노동자들이 무료수송을 결의한 것이다.

우리는 입시교육때문에 긴장과 불안의 시간을 보낸 수험생들을 위한 사회적 격려와 지지가 필요하며 수험생들이 그동안 노력해온 성과가 유실되지 않도록 사회적 대안을 만들어 그들이 미래를 자신감 있게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밝힌다.

2.민주택시연맹 조합원은 수능시험 당일인 11월 16일 오전 07시부터 08시 30분까지 수험생 특별수송에 나선다.

우리는 수험생수송을 위해 민주택시연맹 산하 광역시도별 예약신청 전화번호를 공지하고 홈페이지를 이용한 예약신청을 받아 수송 대책을 세울 것이다. 예약신청시 해당 지역을 확인하여 사전에 배차하고 수험생 및 수험생가족과 수송당사자와의 긴밀한 연락을 위해 연락처를 반드시 통지하고 출발지와 도착지를 알 수 있도록 사전에 공지할 것이며 예약 시 택시요금은 무료이다.

예약 수송차량에는 수험생 수송차량임을 표시하는 깃발과 안내문을 부착하고 택시영업의 특성과 해당 법령(택시운송수입금전액관리제 등)에 의거하여 예약이 아닌 일반 수험생인 경우에는 공식적인 요금을 받는다.

또한 일반인들에 의한 승차거부 등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 수송차량임을 알리는 안내문 부착 및 관계기관협조를 요청하고 수송대책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여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안전하고 편익한 수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민주노총은 택시노동자가 진행하는 특별수송이 수험생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은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에게 부모의 마음으로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2006.11.1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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