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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산업은행의 대우조선 일방적 매각방침 철회 촉구

작성일 2008.04.01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962
[기자회견]산업은행의 대우조선 일방적 매각방침 철회 촉구

1. 일시 : 2008년 4월 3일(목) 11시

2. 장소 : 민주노총 1층

3. 참석 : 민주노총, 대우조선노동조합 등

4. 취지

-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31.3% 보유)인 산업은행이 지난 26일 대우조선에 대한 매각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을 공개입찰방식으로 일괄매각하기로 하고, 오는 8월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산업은행의 매각방침은 뼈를 깎는 인내와 희생을 통해 위기의 회사를 다시금 굴지의 조선회사로 되살린 대우조선의 노동자들을 비롯한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한 독단적 처사로 규정하고 일방적 매각방침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더욱이 대우조선의 매각은 노동자의 고용안정은 물론 기업의 지속적 발전과 지역경제의 안정 나아가 국가기간산업의 미래를 다루는 중차대한 문제로서, 산업은행은 노조와 매각절차에 대한 협조와 정보공유 등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산업은행은 노동자들을 완전히 배제하고 관련한 증권거래법조차 무시하는 등 졸속처리에 나서고 있는바, 이러한 갑작스런 매각방침이 산업은행 민영화를 위한 사전조치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의 본질과 심각성을 알리고 대우조선노조와 함께 공동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히고자 합니다.

※기자회견 후 오후 2시부터는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대우조선노동조합의 대규모 상경투쟁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 기자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취재를 바랍니다.

2008. 4. 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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