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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노조파괴 부당노동행위가 서명식 위원장을 죽였다 코엑스 경영진 퇴진하고 엄정히 처벌하라

작성일 2017.03.30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931

[성명]

노조파괴 부당노동행위가 서명식 위원장을 죽였다

코엑스 경영진 퇴진하고 엄정히 처벌하라

 

노동조합을 하려면 목숨을 담보로 해야 하는 지옥 같은 노동지옥 세상이다.

공공운수노조 소속 코엑스노조 서명식 위원장은 경영진의 집요한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 과정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지난 21일 운명하셨다.

 

코엑스 경영진의 괴롭힘과 탄압은 악랄 그 자체였다.

강압적인 구조조정 강행, 정당한 단체교섭권 위임에 대한 노골적인 거부의사, 팀장을 동원한 인신공격 성명서, 서위원장을 내몰기 위한 개별 조합원 연판장 서명강요 등 불법 노조탄압과 반인권적 부당노동행위가 집중적으로 자행되었다고 한다.

 

조합원에게 회사냐? 노조냐?’ 선택하라는 강요는 대놓고 자행한 부당노동행위다.

단체교섭권을 정당하게 위임받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대해민주노총은 외부세력이라고 규정하며 최소한의 노동법조차 부정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했다.서위원장을 죽음에 이르게 한 진실이 명확함에도 가해자 경영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 진심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서명식위원장은 노동조합의 대표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분명하게 밝혔다.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대변인이 아니라 조합원의 대변인이고 조합원을 위해 싸웁니다.”

악랄한 노조탄압에 굴복하거나 무너지지 않기 위해 버티며 가졌던 원칙이었을 것이다.

몰염치한 경영진은 서위원장이 본인의 입지강화를 위해 활동한다고 매도했으나 서위원장은 모든 조합원의 권리와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언제까지 서위원장의 죽음을 안타까운 개인의 죽음으로 방치할 것인가.

코엑스 경영진 그리고 무역협회는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과 책임을 인정하라.

노조탄압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한 경영진은 퇴진해야 한다.

헌법과 노동법을 부정하는 모든 노조탄압행위를 중단하라.

 

201733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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