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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기습적인 한밤중 사드 미사일 장비반입을 규탄하는 민주노총 입장

작성일 2020.05.29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371

기습적인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기지의 장비 반입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금당장 철거하라!

 

오늘 새벽 한․미 정부가 사드 미사일과 공사 장비 등을 경북 성주 소성리 사드 기지에 반입하는 군사작전을 감행했다. 

다시금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무장경찰 4천여 명을 동원한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한밤 중의 기습작전을 전개하였고 무기반입을 저지하려는 마을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사드 장비(유도탄 포함)를 반입한 것이다.

 

더군다나 지난 5월 6일 부터 성주와 김천주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사드부지 공사 중단 및 사드철거 요구를 하는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런 절박한 국민들의 요구에 대한 대답이 전쟁무기 반입이란 말인가!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대폭 올려달라는 미국 정부의 생떼쓰기 행위에 대해 국민적 분노가 높아졌음에도 한국정부는 주민들이 반대하는 전쟁무기 반입을 호위까지 해주며 국민에게 굴욕감을 안기고 있다. 180석의 거대 여당을 만들어준 국민들의 뜻은 한반도에 미국의 전쟁무기를 들이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다. 국민들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을 넘어 제압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주한미군을 강력히 규탄한다. 민주노총 오늘의  행위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민주노총은 앞으로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김천과 성주 주민, 그리고 모든 국민들과 함께 사드를 반드시 철거시키기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20년 5월 2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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