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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부패한 적폐권력 한국마사회를 방치하는 농림축산식품부를 규탄한다

작성일 2020.02.12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298

부패한 적폐권력 한국마사회를 방치하는 농림축산식품부를 규탄한다

 

- 76일간의 거리투쟁,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에 대한 유족의 절절한 외침 외면

- 2020년 업무계획 보고에 언급조차 없어

 

지난 211() 오후 2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과 당·청 주요인사,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합동으로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농식품부는 작년 농정 추진성과 및 평가’, ‘농업·농촌 일자리 지원대책’, ‘공익직불제 안착을 주요계획으로 보고 했다.

 

농식품부의 2020년 업무계획 보고에는 농업 일자리에 대한 얘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림어업 취업자수 분석을 바탕으로 농림어업에서 파생되는 일자리를 지원하고 안착화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농식품부 산하 기관인 한국마사회가 관리하며 육성해온 일자리경마기수의 열악한 현실과 이를 폭로한 문중원 열사에 대한 사안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유가족이 76일간 장례도 못 치루며 거리 투쟁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알면서도 보지 않고 듣지 않고 있다. 한국마사회를 관리·감독하는 농식품부가 14년간 반복된 7명의 죽음, 한국마사회의 온간 부정, 비리, 갑질을 폭로한 문중원 열사의 죽음 앞에서 눈을 감고 외면하고 있다.

 

부패한 적폐권력 한국마사회를 방치하는 농식품부, 71년간 지속된 한국마사회의 독점 권력을 묵인·방조하며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연이은 죽음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는 농식품부는 연쇄죽음의 공범이다.

 

문중원열사 민주노총 대책위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더 이상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유가족의 절절한 외침을 외면하는 농식품부를 규탄한다. 자정능력 없이 온갖 비리와 부정을 저질러온 한국마사회의 현재 모습은 정부가 제 역할을 못하고 방치한 결과이다. 정부가 문중원 열사 죽음의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에 나서야 한다. 그것이 앞선 죽음에 이어 혹시 모를 또 다른 비극적인 사태를 막아낼 유일한 방안이다.

 

2020212

문중원열사 민주노총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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