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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중단하고 즉각 철군하라!

작성일 2022.03.30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584

[성명]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중단하고 즉각 철군하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이 넘도록 지속 되고 있다. 계속되는 전투행위와 공습으로 양측의 군인만이 아니라 민간인 사망자도 날마다 늘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즉각적인 휴전과 군사행동의 중지, 철군이 이루어져야 한다.

 

분쟁은 무력 대결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세계 각국은 군사적 모험을 포기하고 정치적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과 철군에 뒤이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민중들에게 정의롭고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진정한 대화가 개시되어야 한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군사동맹 확대, 병력 증강, 무기 배치 등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해왔다. 러시아를 겨냥한 미국주도의 군사동맹인 나토는 냉전이 끝난 뒤에도 동유럽국가들로 확대되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조지아와 우크라이나까지 나토 가입 가능성이 열렸으며 결국 전쟁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군사적 대결과 긴장을 고조하는 군사동맹의 확대와 전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강력하게 반대한다.

 

전쟁이 발발한 후 폭격을 피해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이 3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폴란드는 국경을 개방하고 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있고 유럽연합은 임시 보호 규정을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프리카계 및 비유럽인 난민에 대한 차별 또한 보고되고 있다.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유럽 각국은 모든 난민들에 대한 차별 없는 지원에 적극 나서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지난 한 달 여 간 우크라이나의 노동자, 민중들은 주권국가로서의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독립성과 영토보장을 지켜내겠다며 저항해 왔다. 러시아에서도 전쟁이 아닌 대화와 협상의 방식으로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시민행동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적대가 아닌 진정한 평화를 위한 길에 나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노동자 민중의 모든 노력을 지지하며 강력한 연대를 표한다.

 

민주노총은 우리는 전 세계 노동자와 연대하여 국제노동운동 역량을 강화하고 인권을 신장하며, 전쟁과 핵무기의 위협에 맞서 항구적인 세계평화를 실현한다.”라는 강령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202233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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