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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결정에 대한 민주노총 성명

작성일 2019.08.22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607

적폐청산을 향한 연대와 투쟁은 계속된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결정에 대한 민주노총 성명

 

일본 아베정권과의 군사협정 파기를 환영한다.

이번 군사협정 파기는 대법원의 정당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무역규제 조치로 경제보복을 자행한 일본 아베 정권에 대한 규탄이자,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운 촛불의 성과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17백만 촛불 시민과 노동자 힘으로 끌어내린 박근혜 정권이 졸속 처리한 적폐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적폐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국정농단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노동자민중은 역사왜곡에 더해 경제침략과 평화위협을 자행하는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며 한여름 폭염에도 다시 촛불을 들었다. 일제 전쟁범죄와 강제동원 역사에 대한 사죄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친일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준엄한 투쟁이었다.

상황이 이런데도 자본은 일본과의 경제전쟁을 핑계로 노동자 어깨 위에 유연근로제 확대와 화관법 완화 운운하며 희생을 강요 한다. 갈 길은 아직 멀었고 적폐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독버섯처럼 쌓여있다. 친일친미 사대주의에 기대어 대대로 우리 사회 모든 부()를 빨아들이는 재벌대기업이 그렇고, 이들에게 기생하며 세를 불린 극우보수 세력과 언론이 그렇다.

그러나 우리 노동자민중은 패배를 모른다. 나라 안 적폐정권을 퇴진시키는 역사를 넘어 동아시아 패권을 노리는 일본 아베 정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단결한 촛불 행진은 남김 없는 적폐청산과 완전한 사회대개혁 그 날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민주노총은 이 땅 민중뿐만 아니라, 일본의 진보적인 노동자시민과 함께 연대해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과 평화 위협, 노동자 탄압에 맞서 물러섬 없이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다.

 

201982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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