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성명서> LG그룹의 데이콤 장악기도에 대하여

작성일 1999.11.19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24787
1. 민주노총 오늘 11월15일 LG그룹이 장외거래를 통해서 데이콤의 동양지분 18.56%를 사들여 데이콤의 경영권을 완전 확보하고 데이콤 이사회에서 사장과 이사장 추천작업에 들어갔다는 사태를 전해 듣고, 이는 현 정부가 추진해왔던 재벌개혁이 허구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단정하면서, 이를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 지난 96년 말썽 많던 PCS사업자 선정 시 정부는 LG그룹에 PCS 사업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데이콤 지분 한도제한(5%미만)을 부과함과 동시에 구본무 회장의 데이콤 경영권 포기 각서를 받았으며, 이후 청문회 등의 공개석상에서 정부는 LG그룹이 데이콤을 인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여러차례 공언하였다. 그데도 정부는 재벌개혁의 일환으로 반도체 빅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LG그룹이 마치 대단한 양보와 희생을 감수한 것처럼 포장하면서 엄청난 특혜를 주었다. 그것이 바로 지분 5%미만 유지조건과 구본무 회장의 데이콤 경영권 포기 각서를 전면 폐기함으로써 사실상 LG그룹이 데이콤을 인수하도록 허용한 것이다.


수정    삭제          목록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