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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8.15 때 '공안탄압 분쇄 전국노동자대회'

작성일 2000.07.24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4193
8.15때 '공안탄압 분쇄 전국노동자대회'

민주노총 투쟁고삐 죈다…26일부터 지도부 농성·단위노조 대표자로 확대
27일부터 도심집회 … 고위급회담 열리는 29일 대규모 집회 후 강력투쟁

1. 민주노총은 오는 8월15일 서울에서 '공안탄압 분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이 때까지 지도부 농성과 대규모 도심 집회 개최 등 호텔롯데·사회보험 파업을 강제진압한 것을 시작으로 노동운동을 강하게 탄압하는 정부에 맞서 강력히 투쟁하기로 했습니다.

2. 민주노총은 22일∼23일 서울 서대문 기독교선교교육원에서 임원, 산별대표자, 지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3. 민주노총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25일까지 정부가 △ 롯데 사회보험 진주 경찰병력 철수 △ 이무영 경찰청장, 건강보험공단 박태영 이사장 해임 △ 휴가 전 타결을 목표로 한 실질교섭 보장 등 성의있는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으나, 아무런 수습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26일부터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임원 전원, 산별대표자들이 서울 모처에서 농성에 돌입하고 지역본부장들은 각 지역 역사 등에서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8월7일부터는 각 단위노조 위원장들이 이 농성에 합류하여 투쟁을 전국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번 주 27일∼29일 사흘동안 서울 도심에서 1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대정부 집회와 시위 투쟁을 벌이고, 특히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는 29일에는 강력한 도심투쟁을 벌이며, 8월11일 이후에도 대규모 집회시위를 벌인 후 8월15일에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또 오는 8월15일까지 롯데제품 불매 운동을 집중하기로 하고 폭력진압 현장을 담은 사진전을 피서지 등에서 전국적으로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4. 이날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가 평화로운 파업을 벌이던 호텔롯데와 사회보험에 경찰병력을 투입해 강제진압해놓고 아무런 수습책도 내놓지 않아 경찰 투입 한 달이 넘도록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사태 수습에 나서지 않는 정부에 맞서 투쟁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후 집회시위의 강도를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사태수습에 나설 경우 휴가 전 두 사업장 교섭 타결을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5. 특히 참석자들은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에 자만한 나머지 이를 악용해 공안탄압을 가하는 것은 부당하며, 정상회담국면이 연장되는 8월을 맞아 정부 정책의 모순을 적극 폭로하고 투쟁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8.15 때까지 가장 효과 있는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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