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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민주노동당 공안탄압 분쇄 연대투쟁

작성일 2000.07.22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2335
민주노동당 공안탄압 분쇄 연대투쟁
하반기 주요과제로 설정…지부차원 롯데불매·규탄도

민주노동당(대표 권영길)이 공안탄압 분쇄를 위한 총력투쟁을 결의하고 나섰다.

당은 지난 8일 전국사무처장단 수련회에서 하반기 주요투쟁과제로 △상가임대차법·부패방지법 제정 △국보법 철폐, 매향리 폭격장 폐쇄, 소파(SOFA) 전면개정 등과 함께 호텔롯데노조, 사회보험노조 공권력투입을 시작으로 조성된 공안탄압분쇄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학생위원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연대투쟁을 벌여온 당은 11일 중앙위원 간담회에서 '현 노동탄압정국에 즈음한 특별결의'를 채택하기도 했다. 당은 이 결의문에서 "호텔롯데노조와 사회보험노조의 파업을 강제진압한 경찰청장을 사퇴시키고 사용주를 구속·처벌하며 대통령은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정부가 탄압으로 일관할 경우 전 당력을 동원한 연대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당은 13일 저녁 명동성당에서 '노동운동탄압분쇄 총력결의대회'를 열었고 14일에는 중앙당과 수도권 당원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가보안법 철폐의 날' 행사를 가졌다. 당은 여세를 몰아 오는 23일 용산 미8군 사령부앞에서 전국 당원들이 집중하는 '매향리 폭격장 폐쇄와 소파(SOFA) 전면개정을 위한 투쟁선포식'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당 지부차원의 투쟁도 계속되고 있다. 부산시지부(지부장 박순보)는 호텔롯데노조 탄압규탄과 롯데제품 불매에 대한 선전문을 영어와 일어로 번역해 국내외 홈페이지에 게시하는가 하면 롯데그룹과 관련된 탈세의혹, 환경파괴사례 등을 인터넷상에서 고발하는 투쟁을 벌이고 있다. 고양시지부(지부장 유기수)는 지난 15일 일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호텔롯데노조 탄압 및 공권력투입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진 데 이어 22일에도 집회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재철 leecc@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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