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동조합 조합원 파업찬반투표, 찬성 89.6%의 압도적인 지지로 파업 결의!




KBS노조는 5월 29-30일 이틀간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였는데, 결과는 조합원 4,727명 중 4,057명(85.8%)가 투표에 참여하였고 그 중 3,635명(89.6%)가 파업에 찬성하였다.




그 동안 임금교섭과정에서 사측은 퇴직금 누진율을 낮추고 대학학자금을 융자로 전환하는 등 복지제도를 축소하지 않는 한 임금인상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터무니없는 입장을 보여 교섭이 결렬되었었다. 이 외에도 단협을 이행하지 않는 문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사장에 대한 퇴진 요구 간부 철야농성 등을 계속 진행해 온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파업을 결의하였고, 6월 3일 파업돌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어 이번 파업찬반투표는 기업별 노조를 산별노조로 조직전환하는 투표와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이 역시 82.0%의 찬성으로 산별전환도 힘찬 결의를 마쳤다.




언론노동자들의 큰 단결과 당면한 KBS노조의 파업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60만 조합원의 관심과 지지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