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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민주노총 오늘 파업·집회 계속

작성일 2000.06.01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2625
민주노총 오늘 파업·집회 계속


내일 현대자동차 … 모레 KBS 파업 돌입




1. 민주노총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106개 노조 4만3천여명이 단위노조별 파업을 벌이고 오후 2시 공공연맹 집회(기획예산처 앞), 오후 3시 금속산업연맹집회(금감위 앞), 오후 4시 사무금융노련 집회(명동성당)에 이어 저녁 6시 명동성당 앞에서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노총 주최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내일 2일은 현대자동차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가면, 모레 3일부터는 KBS노조가 파업에 들어갑니다.




2. 민주노총은 6월3일까지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계속한 후 일요일인 4일 14시 대학로에서 '주5일근무 등 3대요구 쟁취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정부당국에 주5일근무제 도입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 계획 발표, 협동조합 통합·자동차 해외매각 재검토, 비정규직 보호와 정규직화 등 3대 노동현안에 대한 일괄 타결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3. 한편 민주노총은 총파업 과정에서 △ 주5일근무제 추진 대통령 약속 △ 대한항공운항승무원노조 합법화 △ 노조별 임금 두자리수 인상 등 임단협 원상회복 등의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으며, 이후 투쟁방향은 4일까지의 정세를 종합해 다시 결정할 예정입니다.




4. 특히 민주노총은 총파업으로 강화된 교섭력을 바탕으로 노조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 또한 주목하고 있습니다.




31일 아침 임단협을 타결한 여의도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은 △ 임금 11.7% 인상 △ 인력 97명 충원 △ 유니온샵 인정 △ 조합원 교육시간 8시간 인정 등과 함께 총 150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파업 하루만인 오늘 6월1일 새벽 4시에 임단협 노사합의를 이뤄낸 이화의료원도 △ 임금 11.5% 인상 △ 인력 29명 충원 △ 노사동수 인사간담회 개최 △ 유니온 샵 인정 △ 최저임금을 55만으로 한다는 데 합의한 데 이어 △ 현재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22명을 2000년 2월 21일부로 전원 정규직화하기로 해 비정규직 없는 병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4월 금속산업연맹 한국항공우주산업노조가 비정규직 60명을 정규직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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