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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민주노총 3일 비정규직 노동자대회

작성일 2000.06.03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2527
민주노총 3일「비정규직 노동자대회」


5천여명 종묘집회→명동 …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촉구


18:00 명동성당 '주5일근무 촉구 총파업 문화제'


같은 시간 서울역 집회→명동 행진 계획은 주말 교통불편 감안 취소 종묘집회로 집중




1. 총파업 나흘째를 맞는 6월3일 민주노총은 오후2시30분 서울 종묘공원에서 '총파업 승리와 비정규 노동자 차별철폐·정규직화를 위한 전국 비정규·영세사업장·여성노동자대회'를 열고 전체 노동자의 53%에 달하는 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정규직화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2. 이날 집회에는 한국통신 계약직 노동자, 위탁계약직인 재능교육 교사, 보험설계사 여성노동자, 영세금속사업장 노동자, 골프장인 대둔산 CC 도우미, 용역직인 방송사 운전직 노동자, 대상식품 사내하청노동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나와 비정규직으로 겪는 서러움과 투쟁사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대시설관리노조, 멀티데이타시스템노조, 중앙로얄오피스텔노조, 대다수가 용역, 계약, 파견노동자들인 여성노동자, 건설산업현장의 일용직, 용역노동자들과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조합원이 함께 비정규 노동자 문제 해결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3. 이날 집회에서 단병호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주5일근무제, IMF기간 동안 후퇴한 임금단협 원상회복과 함께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정규직화할 것을 총파업의 3대 요구로 제기하고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정부당국은 현재 가장 시급한 노동현안인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대한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민주노총과 대통령이 면담을 통해 680만에 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보호하고 정규직화할 대책을 마련하자"고 촉구할 예정입니다.




4. 이날 채택할 결의문에서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해 △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 근로자파견법 철폐와 파견노동자 직접 고용 △ 신입사원 비정규직 채용 금지 △ 비정규직에 근로기준법 완전 적용 △ 생리휴가 폐지 등 여성관련 법 개악 중단 등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5. 집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종각을 거쳐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후 18시부터 명동성당에서 '주5일근무등 3대요구 쟁취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인 총파업 문화제를 열 예정입니다.




6.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같은 시간에 서울역(주5일근무 촉구 결의대회)과 종묘에서 동시에 집회를 열고 각각 명동성당으로 행진할 예정이었으나, 주말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주5일근무 문제에 비해 여론화가 부족한 비정규직 문제를 여론화하기 위해 서울역 집회를 취소하고 종묘 비정규직대회에 집중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였습니다.




7.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가 도심지 주말집회인 점과 주5일근무 등 민주노총 총파업 요구에 대한 여론의 지지가 높은 점을 충분히 감안하여, 집회와 행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충돌이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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