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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작성일 2019.07.01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605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630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 악수를 하고 판문점 군사 분계선을 넘나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역사상 처음으로 북녘땅을 밟은 대통령이 되었다.

판문점은 한반도 분단의 상징이고 한국 전쟁 당시 휴전협정을 조인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판문점에서의 두 정상의 만남은 한반도 정전 66년만의 역사적 사변인 것이다.

 

민주노총은 경직되어 있던 북미관계를 다시 이어주는 이번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북미 관계가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내길 기대한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신뢰회복에 기초해 싱가포르 612 북미 합의에서 맺은 약속들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미국은 북에 대한 일방적인 비핵화만을 요구하는 태도를 보이며 대북제재를 더욱 강화해 갔으며 한반도에서의 전쟁 훈련 또한 이름만 바꾼 채 지속해 왔다.

이번 판문점에서의 북미정상회담을 또다시 미국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정치적 이해관계로 이용한다던지 내년 미국 대선을 위한 정치논리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앞으로 꾸려질 실무회담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북에 대한 적대 정책에 변화를 보여줘 신뢰회복을 통한 회담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

 

우리 정부는 이 과정에서 꽉 막혀 있는 남북관계를 개선시켜 나가기 위해 남북공동선언들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의 또 한번의 기회를 잘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민주노총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이땅의 노동자로서 실천적으로 평화통일 활동에 앞장설것이며 앞으로 진행될 북미회담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2019. 07. 0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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