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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세계-89호>민주노총 '낙선운동'에 가세

작성일 2000.01.28 작성자 노동과세계 조회수 4666
민주노총 '낙선운동'에 가세


'반노동자적 정치인' 선정키로…고발센터 운영 거쳐 2월말 명단발표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도 이 흐름에 합류한다. 민주노총은 1월28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반노동자적 정치인에 대한 낙천·낙선운동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28일 회견에서 낙천·낙선대상 정치인 선정기준과 추진일정을 발표한다. 민주노총은 이에 앞선 27일 사무총국 토론회를 열고 운동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민주노총이 마련한 낙천·낙선 정치인 선정기준은 △정경유착, 부실경영으로 노동자·민중의 생존권 침해 △구조조정, 정리해고 강행해 노동자 생존권 박탈 △노동자 공안탄압 관련 △노동법개정 반대, 노동법개악 동참 △개혁요구 묵살·탄압, 반노동자정책 수립·집행 △노동자투쟁 왜곡보도 △부당노동행위, 근기법위반 경력 △노동기본권 억압한 경력 등 구체적인 반노동자적 행위로 모두 8개 항목에 이른다.




민주노총은 이를 바탕으로 '반노동자적 정치인 고발센터'를 2월19일까지 운영한다. 고발센터는 낙천·낙선 대상 정치인을 찾아내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사람한테서 고발장과 제보를 접수받는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고발도 받는다.




민주노총은 고발센터에 접수되거나 고발센터가 직접 조사한 정치인을 대상으로 낙선운동 추진팀이 반노동자적 정치인을 1차 선별하고 이를 의결기구에 제출해 최종선정한다. 민주노총은 선정된 반노동자적 정치인을 2월25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과 함께 반노동자적 행위를 일삼은 정치인에 대한 퇴출운동도 크게 번져나갈 전망이다.


이재철 leecc@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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