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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주노총 21세기 운동전략 세운다-내일「노동운동발전

작성일 2000.01.13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6885



< 보도자료 >




민주노총 21세기 운동전략 세운다


내일「노동운동발전전략위」구성 본격 활동


단병호 위원장 직접 챙겨 … 조직내부 핵심간부와 전문연구자 1년간 활동


노동운동 전면 재평가 → 조직 투쟁 교섭전략 재수립 → 내년 활동 반영


'정규직 대변 노동운동 방식 벗어나 … 책임 있는 대안세력 되겠다'




1. 민주노총이 노동운동의 이념과 정치노선, 투쟁·조직·연대 전략 등 운동노선 전반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21세기 운동전략 세우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노총은 내일 열릴 중앙위원회(14시 숭실대 사회봉사관)에서 중앙과 산별연맹, 지역본부와 현장 그리고 학계의 전문 연구자를 망라한「노동운동발전전략위원회」를 정식으로 띄우고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연구와 토의를 거쳐 연말 대의원대회를 거쳐 2001년 이후 활동의 나침반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2. 민주노총은 그 동안 △ 사회주의권의 쇠퇴와 세계화를 앞세운 신자유주의 등장 △ 정보화 사회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확대, 기업별노조운동의 한계 △ 노동운동 노선을 둘러싼 혼란 등 빠르게 변화하는 주변환경속에서 노동운동이 어디를 향해서 어떻게 가야 하는지(이념과 노선)를 정확히 하여 민주노총의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성을 절감해왔습니다. 특히 그 동안 노동운동이 기업별 임단협 중심으로 당장 눈 앞에 떨어진 불을 끄는 데 급급한 가운데 정규직 대기업 노동자의 이해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한계를 절감하고,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노동자의 계급적 요구를 대변하며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책임있는 대안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요구가 매우 높았습니다. 이를 위해 단병호 위원장은 지난 해 9월 3대 임원 선거에서 노동운동의 이념과 노선을 찾고 민주노총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한 「노동운동발전전략위원회」구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워 민주노총 내부는 물론 노동계 안팎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3. 전략위원회는 △ 87년 이후 노동운동 평가와 운동과제 △ 세계정세 한국노자관계 분석과 운동방향 △ 노동운동발전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각급조직은 물론 다양한 입장과 여성 노동자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되고 나아가 조직 바깥의 전문 연구자의 의견도 품을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할 에정입니다. 또한 인터넷과 민주노총 기관지 <노동과 세계>를 매개로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활발한 현장토론으로 밑으로 부터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전략위원회 위원장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단병호 위원장이 직접 맡을 예정이며, 중앙 핵심임원과 간부(부위원장 1명, 김태현 정책기획실장, 김태연 기획국장), 산별연맹 5명(조희만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심상정 금속산업연맹 사무차장, 전교조 김현준 사무처장, 건설산업연맹 백석근 정책실장 외 1인), 지역본부 3명(김예준 대전충남본부장, 박종현 광주전남본부장, 박인숙 인천본부 정책국장), 현장 3∼4명(현대자동차노조 이영희 조직강화팀장등)등 조직내부의 주요간부가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또한 임영일(경남대 사회학과), 윤진호(인하대 경제학과), 김상조(한성대 경제학과), 조돈문(가톨릭대 사회학과)교수 등 학계 전문가 5명도 위원으로 참여 연구와 토의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




4. 전략위원회는 앞으로 1년동안 △ 노동운동 총괄 평가 △ 중장기 정세와 2010년까지 노자관계 전망 △ 노동운동의 이념과 정치노선 △ 중장기 노동운동발전전략등 네가지 과제에 대해 토론자료 준비 → 분과별 연구와 토론을 거친 초안 마련 → 초안 확정 → 전국 순회 토론회 → 의결기구 제출 등 5단계 활동을 거쳐 노동운동 발전 전략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5.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의 노사관계를 주도해온 민주노총이 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어떤 이념과 노선을 내놓느냐에 따라 21세기 한국의 노사, 노정관계는 큰 영향을 받게 되어 '민주노총의 운동전략 세우기'에 안팎의 관심이 높습니다. <끝>




<덧붙인 자료 - 노동운동발전전략위원회 사업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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