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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개혁입법 통과 안되면 내년엔 정치파업한다"

작성일 1999.12.20 작성자 정보통신 조회수 7495
"개혁입법 통과 안되면 내년엔 정치파업한다"


-18일 전국 16개지역서 동시다발 집회 개최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정기국회가 폐회한 18일 전국 16개 주요도시에서 일제히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 내년에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정치적 총 파업을 벌일 것을 선언했다.




이날 국회 앞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단병호 위원장은 "정부는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파업유도가 없었다고 하거나, 개혁입법 제정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며 "현 정권은 민중의 요구에 귀를 막았을 때 지난 정권처럼 어떤 말로를 가져올 지 알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단 위원장은 "현 정권은 지금처럼 조폐공사 파업유도가 없었다고 하거나, IMF 이후 신자유주의정책에 의해 노동자와 민중에게 처참한 고통을 안겨주면서 반민주세력으로 구성된 개혁신당을 통해 보수화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대통령 산하에 '노동시간단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보안법 등 개혁입법을 연내에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이 계속 보수화의 길을 갈 때는 내년 정치적 총파업도 불사하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오는 22일 국회 앞에서 전국단위노조대표자결의대회를 개최하고, 28일 새천년 맞이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통해 개혁입법 쟁취, 파업유도 축소·은폐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 18일에는 정치총파업을 대의원대회에서 공식 안건으로 상정, 노동시간단축 투쟁에 집중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민주노총의 전국 동시다발 집회는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전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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