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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709_7.9먹고살자! 최저임금투쟁 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

작성일 2020.07.09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51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 도 자 료

202079()

송보석 대변인 010-5551-2617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먹고살자! 최저임금 투쟁 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

 

1. 개요

- 일시 : 79() 15~

- 장소 :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

- 주관 : 민주노총

- 참가 예상 인원 : 300명 정도.

 

2. 진행안

사회 : 민주노총 대전본부 구제군 사무처장

 

시간

순서

내용

담당

시간

14:45

대오정비

- 사전대회 사회자 : 박상호 조직쟁의부장

조직실

15

구호외치기

15:00

개회선언

사회자

조직실

2

개회선언이후 사회자 노동의례로 진행

15:02

노동의례

- 묵념 - 임을 위한 행진곡

사회자

5

포토타임 함께 외치는 구호

15:07

충청권 지역본부장

투쟁발언

- 세종충남본부 문용민본부장

- 충북본부 조종현본부장

- 대전본부 이대식본부장

조직실

12

3인 본부장 함께 입장

15:19

문화공연 1

몸짓 들꽃

문화국

12

15:31

규탄발언 1

금속노조 정주교 부위원장

조직실

8

규탄발언 2

민주일반연맹

15:39

현장발언

- 서비스연맹 대전세종충청본부 전병덕본부장

조직실

8

최저임금 사업장 중심

15:47

최저임금위원회

교섭보고

윤택근부위원장 또는 위원

조직실

4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위원회상황 판단으로 문화공연과 순서배치필요)

15:51

문화공연 2

민중가수 이수진

문화국

12

16:03

대회사

민주노총 김명환위원장

조직실

5

16:08

결의의식

최저임금 인상 깃발달기

조직실

10

16:18

폐회

비정규직 철폐 연대가

조직실

4

 

3. 주요구호

구호1 (방식_주고받기) 사회자 : 먹고살자, 열자, 최저임금!

/ 조합원 : 최저임금, 재벌곳간, 인상하라!

구호2 세상은 앞으로 가는데 / 최저임금은 거꾸로냐 / 당장 인상하라!

구호3 비정규직 쥐어짜는 / 사용자삭감안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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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위원장 대회사

민주노총 위원장 김명환입니다.

 

오늘 2021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같은 시간 진행중에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2021년 최저임금 인상, 먹고살자 최저임금을 위해 경총 앞 차별철폐대행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국순회 차별철폐대행진, 전국 동시다발 경영계 삭감안 규탄 기자회견, 최저임금 인상 농성까지 숨 가쁘게 투쟁을 전개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단체는 여전히 2.1% 삭감안을 철회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저임금노동자의 생존과 직결된 최저임금을 삭감하라고 주장하는 사용자단체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가장 강하게 삭감을 주장하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의 모습은 더욱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된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의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지원금을 가지고 술판 워크샾을 진행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말로 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말하고자 한다면, ‘술판 워크샾이 아니라 지원금을 어려운 회원들에게 지원했어야 합니다. 자신들의 부도덕한 행동을 감추기 위해 최저임금을 볼모로 삼는 모습에 더 큰 분노를 느낍니다.

 

다른 사용자단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노총은 함께 살자를 이야기하며, 중소영세기업과 자영업자와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경영이 어렵고, 힘든 이유가 최저임금이 아니라 높은 임대료와 금융부채 부담, 재벌과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 및 불공정한 이익분배 때문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벌과 대기업에게 책임을 묻기 두려워 힘들고 어려운 저임금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모습이 자신들이 말하는 사회적 책임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일각에서는 최저임금이 너무 올라 부담이 가중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까? 최저임금을 받아서 생활이 가능합니까? 최저임금위원회가 조사한 1인가구의 실태생계비가 224만원을 넘었습니다. 반면 최저임금은 얼마입니까? 고작 179만원입니다. 최저임금으로는 제대로 된 생활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대통령이 공약한 최저임금 1만원이 당장 실현되어도 먹고살기 부족한 상황입니다.

 

최저임금을 받아도 먹고살수 있도록 하자는 우리의 주장은 사회안전망이 부족한 우리 사회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 저임금노동자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위기를 불평등이 완화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불평등 해소의 시작은 최저임금 인상입니다.

 

우리 민주노총은 10년이 넘는 최저임금 투쟁을 통해 최저임금 1만원을 사회화하고 대통령 공약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매해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잘못된 제도를 개선하는 성과를 만들어왔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투쟁 역시 우리의 힘으로, 조합원동지들의 투쟁의 힘으로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성과를 쟁취할 것입니다.

 

2021년의 최저임금 결정이 오늘일지 내일일지 미지수입니다. 지금 위원회 안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4명의 민주노총 동지들, 아니 9명의 노동자위원이 고군분투 중에 있습니다. 힘 있게 협상에 임하고 있는 동지들이 최저임금 인상, 먹고 살수 있는 최저임금을 쟁취할 수 있도록 힘차게 투쟁합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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