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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와 미디어공동행동이 17일 KBS 본관앞에서 "홍미라 KBS 사장 후보 지지와 부적격 후보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홍미라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제공 > 언론노조 

전국언론노조 KBS 계약직지부 홍미라 지부장이 KBS 사장 공모 결선에 올라 화제다. 총 15명이 KBS 사장 공모에 신청했는데 그 중 5명이 사장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선에 올랐다. 그 5명 중에 한 명이 바로 홍미라 지부장. 홍 지부장의 나이 올해 만으로 35세. 
홍 지부장의 결선 진출은 KBS 사장 공모 사상 최대 이변으로 꼽히고 있다.

언론노조는 17일 KBS 본관 앞에서 “홍미라 KBS 사장 후보 지지와 이병순 사장 연임 반대 및 부적격사장 후보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홍미라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 언론노조는 KBS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영방송이 되려면 “공영과 인간이 자본과 효율을 압도하는 KBS"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사장후보로 추천된 KBS 비정규 해고노동자·언론노조 KBS 계약직 홍미라 지부장이 공익과 인권후보로, 마땅히 KBS 사장으로 선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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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 공모 결선에 오른 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 홍미라 지부장. KBS 비정규직 투쟁을
이끌고 있다.   사진 > 언론노조  


반면, 사장후보로 추천된 5명 중 노조 투표 결과 76.9%가 연임에 반대한 이병순 사장을 비롯해 이명박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방송전략실장을 맡아 임명될 경우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을 받게 될 김인규 디지털미디어협회 회장, 한나라당에 방송 장악을 주문해 ‘녹취록 파동’을 일으켰던 강동순 전 감사, 정연주 사장 해임 이사회를 위해 경찰 병력의 사내 진입을 요구했던 권혁부 전 이사 등은 KBS 사장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사장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선에 오른 5명은 이병순, 김인규, 강동순, 이봉희, 홍미라다. 이번 주에 이사회 심사를 거쳐 사장이 결정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현재 언론노조 KBS 비정규직 투쟁을 이끌고 있는 홍미라 지부장은 ▲모든 권력으로부터 언론 독립 ▲양질의 공적 서비스 제공 ▲풍부한 정보, 개방적인 참여 보장 ▲88만원 세대, 비정규직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 ▲인간과 자연, 개인과 사회, 도시와 시골의 단절된 관계 복원 ▲정직, 성실, 공정에 대한 책임 ▲자유로운 조직, 창의적인 문화,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 등 7대공약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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