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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은 발전적 재편을 통해 촛불혁명을 이어가야 합니다.

 

살인적인 국가폭력을 뚫고 조직된 노동자·민중은 민중총궐기로 자본과 권력의 반민생`반민주주의 공세에 맞서 끈질기게 투쟁해왔습니다. 그러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이 폭로되자 민중총궐기는 촛불항쟁으로 타올랐습니다. 국회는 박근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였고, 특검은 뇌물로 권력과 유착한 대표재벌 이재용을 구속시켰습니다. 이 모든 것이 촛불의 힘이었습니다. 그동안 퇴진행동은 촛불광장에서 태어나 촛불을 안내해왔습니다.

 

우리는 언론이 폭로하고 특검이 수사를 통해 밝혀진 수많은 사실을 접하면서 지난 30년간 누적된 적폐가 박근혜 정권이 임계점이 되어 터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적폐는 다름 아닌 자본에 의한 신자유주의 민생파탄이었고, 권력에 의한 반민주주의 적폐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자본에 의한 자본가를 위한, 권력에 의한 권력자들만의 국가였습니다. 그리하여 촛불혁명의 목표는 자연스레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로 모아졌고, 촛불이 나아가야 할 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촛불혁명을 통해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인 친일`독재의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또한 87년 체제의 제도권 정치가 불러들인 신자유주의도 극복해야 할 당면 과제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과제들은 적폐를 양산하고 기득권이 되어버린 보수정당들의 몫이 아니라 촛불의 역사적 과제입니다. 이것이 퇴진행동이 발전적으로 재편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퇴진행동의 진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퇴진행동은 자의든 타의든 광장에서 촛불을 안내해왔고, 촛불대중의 의견을 다양한 경로로 수렴하고 토론하면서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100대 개혁과제까지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퇴진행동은 국민들이 촛불광장에서 모으고 만들었던 개혁과제를 국민들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촛불의 100대 개혁과제를 받아 장`단기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국민직접행동의 중심으로 서야 합니다. 임박한 대선국면에서 국민직접행동은 촛불 개혁과제에 입각하여 국민들이 대선후보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하고, 후보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이후에는 촛불의 개혁과제가 조속히 법과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민운동을 펼쳐야 하겠습니다. 퇴진행동은 이제 개혁과제를 실현할 촛불의 기관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국민직접행동(국민행동)’으로 재편합시다.

그렇게 해서 촛불광장에서 모아진 촛불의 100대 개혁과제 실현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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