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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성명서

- 경기도지사 선거 민주노총후보 없음 결정에 대하여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노총은 두차례의 중집회의를 통해 민주노총(지지)후보를 결정하였다. 그러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의 추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 선거는 결국 530일 민주노총후보 없음으로 결정되었다.

 

현재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진보 정당중 정의당과 민중당 두곳에서 경기도지사 후보가 출마하였다. 민주노총은 복수후보의 출마가 예상되는 경우 지역본부 주관으로 반드시 단일화 할 것을 결정하였다.

이에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3월말부터 각 정당과의 간담회를 통해 후보단일화 논의를 진행하였고, 결론적으로 단일화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정의당 이홍우 후보를 제외하고, 민중당 홍성규 후보를 단수 추천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중집->상집->임원회의->위원장으로 위임된 관련논의는 최종적으로 위원장의 판단으로 불승인되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부적절하고 잘못된 판단이다!

 

첫째, 민주노총의 위상과 권위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결정이다.

민주노총은 진보정치를 실현하는데 있어 대중조직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런데 민주노총(지지)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정치지형이나, 정당의 이해관계를 타산하거나 눈치 보기를 한다면 누가 민주노총의 결정과 판단을 수긍하고 신뢰할 수 있겠는가?

 

둘째, 대중조직의 운영원리에서 벗어나 선거 방침을 훼손하는 결정이다.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의당이 보내온 두 차례의 공문이 단일화에 응하지 않았다는 근거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역으로 묻고싶다.

정의당이 단일화에 응했다는 것인가? 정의당 이홍우 후보측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의 물음에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고 재차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공문에도 똑같은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민주노총 경기본부 운영위원회는 정의당 이홍우 후보에 대해 단일화에 대한 불응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본부 운영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민주노총은 단일화 과정을 지역본부가 주관하도록 했다. 그렇다면 단일화 과정에 응했는지의 판단도 지역본부가 해야 한다. 위원장이 정치적 고려로 지역본부의 판단을 뒤짚는다면 민주노총의 지도력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

 

셋째, 단일화 회피의 길을 열어, 진보정치 분열을 조장하는 결정이다.

5개의 진보정당이 존재하는 조건에서 이후 진보 정당간 단일화는 선거때마다 쟁점이 될 것이다. 그래서 민주노총은 단일화에 응하지 않는 후보는 민주노총(지지)후보로 선정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런데 단일화에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회피하는 행위를 용납한다면 이후 진보 정당간 단일화에 민주노총의 역할은 없다. 나아가 민주노총이 주관하고 강제하는 후보단일화를 회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민주노총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민주노총 위원장의 결정에 심각한 문제의식과,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아울러 정의당 경기도당 및 정의당 이홍우 경기도지사후보에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의 단일화 요구에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진보정당으로서 민주노총을 대하는 태도에 심히 우려를 표한다. 또한 민중당 경기도당 및 민중당 홍성규 경기도지사후보에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의 요청에 성실히 응했음에도 민주노총 후보에서 배제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직접정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861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본부장 양경수


통키호태

2018.06.01 22:03:36
*.36.148.167

위원장은 각성하라

인생재건

2018.06.03 09:04:50
*.38.14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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