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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긴급보도]이랜드사용자의 교섭회피에 대한 입장

작성일 2007.08.30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920
[긴급보도]이랜드사용자의 교섭회피에 대한 입장

- 어제 이랜드-뉴코아노조는 이랜드사측과 오후7시에 교섭을 하기로 합의였습니다. 비정규노동자의 생존권투쟁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추석투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해 이랜드-뉴코아노조는 사측에 교섭을 하자고 제안을 했으며 이에 사측도 동의하여 오늘 (8월30일)교섭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12시 이랜드사측은 점주들로 가장한 직원들에게 민주노총이 투쟁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게 하더니 우리의 매장봉쇄투쟁을 트집 잡으면서 투쟁 중에는 교섭을 할 수 없으니 투쟁이 끝난 오후10시에 교섭을 하자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습니다. 이는 사측이 교섭을 회피하기 위해 노조와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입니다. 우리는 사측이 제안하는 오후10시는 실제로 교섭을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바, 약속한 7시에 교섭을 진행할 것을 사측에 통보했으며 7시에 교섭장소에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투쟁은 사측이 교섭을 해태하기 때문에 진행하는 것인바, 교섭에 나와서 사태해결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주지도 않은 상황에서 투쟁 때문에 교섭이 어렵다는 것은 결국 교섭을 안 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랜드사측은 여전히 교활한 언론플레이에만 매달리고 있을 뿐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바, 우리는 매장봉쇄투쟁을 중단할 수 없으며 더욱 강도를 높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측이 교섭에 나와서 사태해결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이후 투쟁계획에 대해서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경과과정

8월 23일 : 이랜드사측, “교섭재개 촉구” 라는 제목으로 교섭날짜를 제안하지 않고 교섭재개를 요청. 그러나 “일부 지도부의 비정규직 투쟁으로 인하여 다수 노조원들이 정치투쟁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노조의 순수한 투쟁을 폄하하는 표현을 쓰며 노조를 자극함

8월 25일 : 이랜드일반노조, 공문을 통해 사측의 공문에 반박하면서 “구체적으로 교섭을 제안하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8월 27일 : 이랜드사측, 노조의 공문에는 아랑곳없이 교섭일자를 제안해 달라는 공문 발송

8월 27일 : 뉴코아사측, 30일 본교섭을 하자는 공문 발송

8월 28일 :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공동으로 8월 29일 오후 2시에 교섭하자는 공문 발송

8월 28일 : 뉴코아사측, 30일 19시에 교섭하자는 공문 발송

8월 28일 : 이랜드사측, 29일 19시에 교섭하자는 공문 발송

8월 28일 : 이랜드일반노조, 사측이 뉴코아와 하루차이로 교섭일자를 달리 잡은 것에 대해 항의하면서 30일 14시에 공동교섭 하자는 공문 발송

8월 29일 : 뉴코아사측, 문자를 통해 홈에버와 함께 교섭하려면 시간을 30일 19시로 할 수 밖에 없다면서 30일 19시 공동교섭 수용 의사를 밝힘.

8월 30일 : 오후 3,4시경 뉴코아-이랜드사측, 각각 전화로 집회가 끝난 후 교섭을 하자고 통보

8월 30일 : 오후 5시경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사측에 약속대로 19시 교섭에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 밝힘.

2007.8.3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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