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투쟁결의문]이젠 우리의 차례가 왔다. 투쟁으로 끝장내자!

작성일 2013.12.24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4072

[투쟁결의문]

이젠 우리의 차례가 왔다. 투쟁으로 끝장내자!

 

 

12월 22일은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다. 자랑스러운 철도노동자들의 굳건한 파업이 13일째 되는 날, 박근혜정권은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고 민주노총의 자부심을 짓밟으려 했지만, 우리는 승리했다.

 

또 이날은 민주주의가 유린되고 독재의 부활이 명확해진 날이다. 경찰은 유례없는 병력으로 전쟁을 치르듯 민주노총에 난입했다.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사 건물이었기에 더욱 거리낌이 없었고, 법원도 수색영장 청구를 기각했지만 독재정권에겐 그따윈 필요치 않았다.

 

22일 박근혜 자신은 더 이상 독재자의 딸이 아닌, 바로 자신이 독재자임을 선포했다. 박근헤 정권은 명심하라. 독재가 명확해지는 만큼 노동자와 민중의 저항도 거세질 뿐이다.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엄청난 병력의 폭력난입에 맞서 12시간을 버티며 창밖에서 휘날리던 민주노총 깃발은 감동이고 눈물이었다. 정부가 아무리 우기고 윽박질러도 철도민영화 반대 여론과 철도파업 지지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다급해진 정부는 결국 경찰폭력을 앞세워 민영화를 강행하고 있다.

 

우리는 민주노총을 침탈하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책임을 물을 것이며, 정권은 운명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고에 따라 우리는 다음과 같이 투쟁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오늘 이후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전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투쟁태세를 완비하여, 28일 총파업과 100만 대국민행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철도민영화 철회가 없는 한, 우리의 투쟁도 연대도 멈추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민주노총은 독재정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80만 조합원은 물론 모든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다.

 

 

2013. 12. 23

박근혜 퇴진! 철도민영화 저지! 민주노총 불법난입 규탄!

파업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