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13만 <민중총궐기> 깃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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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15전국노동자대회>

13만 <민중총궐기> 깃발 올랐다

총궐기 기세 12월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으로 이어간다

민중연대 강화, 12월 2차 총궐기 전국에서 개최

한상균 위원장 경찰 체포 뚫고 총궐기 참여,

“정치파업 불법협박 두렵지 않다. 총파업 이끌 것”

■ 민중총궐기 주요 대회(다른 부문대회 및 민주조총 가맹조직 사전대회는 6P참조)

◯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15전국노동자대회

시간 장소 : 14시30분 / 서울광장

주요프로그램 :

◯ 박근혜 정권 퇴진! 뒤집자 재벌세상! 민중총궐기

시간 장소 : 16시 / 광화문(각계 부문대회 대오 집결)

※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언론팀 연락처

조병옥 대변인(전농 사무총장) : 010-6566-2446 / 총궐기투쟁본부 입장 문의

주제준 언론팀장(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 010-7599-2740 / 총궐기 전체진행 문의

박성식 민주노총 대변인 : 010-4806-3142 / 민주노총 입장 등 노동부문 관련 문의

이수정 국장(공안탄압대책회의) : 010-3360-9824 / 총궐기 세부상황 문의

한선범 국장(한국진보연대) : 010-4731-4045 / 총궐기 세부상황 문의

■ 전국노동자대회 및 총궐기 취지와 배경, 기타 입장

◯ 전국에서 달려왔다. 13만 민중 서울 거리로

민주노총은 매년 전태일 열사 기일인 11월 13일을 전후로 한 주말에 서울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이에 더해 농민, 빈민, 청년, 기타 시민 등 각계각층이 함께하는 민중총궐기 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언론장악, 철도-의료-교육민영화, 그리고 노동개악까지, 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분노한 민중들이 직접 행동으로 저항하는 날이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전국의 참여 열기가 애초 예상보다 높아 13만 명으로 최종 추산했다. 2008년 촛불항쟁 이후 최대 집회규모다.

◯ 인근 대학 논술 지장 없도록 시민대회 행진시간 늦췄다

소중한 청소년들이 오늘 공교롭게도 대입 논술시험을 본다. 그러나 다행히 논술시험을 치르는 11개 대학 중 10개 대학은 집회장소와 상당히 멀어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다수의 학교는 오전에 시험을 치르므로 오후에 열리는 시위상황과 관련이 없다. 그럼에도 가능한 수험생 이동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성균관대 인근 대학로 시민대회의 행진시간을 애초 3시에서 시험입실이 완료된 4시 이후로 1시간을 늦췄다.

◯ 경찰 인도 평화행진조차 금지통고

경찰당국의 대응은 매우 유감이다. 민중총궐기와 논술시험의 연관성을 부풀리고, 최대한 평화로운 행진을 하고자 한 민주노총의 노력을 외면했다. 민주노총은 16시부터 광화문 인도로 청운동사무소까지 행진신고를 냈지만, 경찰은 단지 “교통불편”을 이유로 금지통고 했다. 이는 각종 문화체육, 종교, 정부행사를 위해 광범위한 교통통제를 하는 모습과 명백히 차별되는 정치탄압이다. 따라서 경찰은 반민주적인 집회금지와 위헌 판결을 받았던 차벽으로 평화집회를 방해한 책임을 져야 한다.

■ 대회 안팎 이모저모

◯ 종교계도 대규모 시국미사 개최 예정

13만 민중총궐기를 계기로 민중의 분노가 종교계로 옮겨 붙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노동개악은 “청년과 노동자들을 쥐어짜는 극약처방”이라며, 총궐기 이틀 후인 16일(월) 서울광장에서 2천 여 명 신도들과 함께 대규모 시국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민주노총 12월 총파업 태세 정비

민주노총 12월 총파업의 주력대오인 금속노조는 지난 11일 무기한 총파업 방침을 발표했다. 파업에는 현대자동차지부, 기아자동차지부, 한국지엠지부, 쌍용자동차지부 등 주요 완성차 노동자들이 앞장 설 것이며 무기한 파업을 결단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기아차지부 등은 이미 합법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그럼에도 정부는 불법파업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 상경버스 안전운행 지침 하달, 교통불편 최소화 위해 한강 이남 주차

민주노총은 세월호 참사 이후 조합원이 집단으로 탑승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안전점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총궐기로 전국에서 상경하는 전세버스가 1~2천 대에 달해 민주노총은 상경버스 안전운행 지침을 가맹산하조직에 하달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경버스를 한강 이남 둔치주차장 등에 주차하기로 했다.

※ 상경차량 안전운행 지침

- 차량 정비 및 기타 기계적 안전점검 여부를 확인한다.

- 차량의 교통사고 관련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다.

- 안전운행을 위해 탑승자가 최대한 협조하도록 반드시 공지한다.

- 운전자의 과로와 졸음운전 방지 대책 세우고 지원 담당자를 선정한다.

- 운전자에게 과도한 친절, 서비스 요구로 감정노동이 유발되지 않도록 한다.

■ 민중총궐기 11대 영역 22개 요구

○ 일자리노동

-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 노동개악 중단

-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모든 서민의 사회안전망 강화

○ 농업

- 밥쌀 수입 저지 / TPP 반대

- 쌀 및 농산물 적정 가격 보장

○ 민생빈곤

- 노점단속중단, 순환식 개발 시행

-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 청년학생

- 재벌 곳간 열어 청년-좋은 일자리 창출 요구

- 대학구조조정 반대

○ 민주주의

- 역사왜곡 중단, 역사교과서 국정화 계획 폐기

- 공안탄압 중지, 국가보안법 폐지, 국정원 해체, 양심수 석방

○ 인권

- 차별금지법 제정, 여성․이주민․장애인․성소수자 차별 및 혐오 중단

- 국가인권위 독립성 확보, 정부 및 지자체 반인권행보 중단

○ 자주평화

- 대북적대정책폐기, 남북관계개선! 5.24조치해제, 민간교류보장!

- 한반도사드배치반대, 한미일삼각군사동맹중단! 일본의 군국주의 무장화 반대!

○ 세월호

- 세월호 온전한 인양,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 안전사회건설

○ 생태환경

- 국립공원 케이블카 건설 계획 폐기

- 신규원전 건설 저지 / 노후원전 폐기

○ 사회공공성

- 의료 철도 가스 물 민영화 중단

- 제주 영리병원 추진 중단, 공공의료 확충

○ 재벌책임 강화

- 재벌 사내유보금 환수로 최저임금 1만원 실현

- 상시지속업무 정규직 전환-하청노동자 직접교섭 참여 등 사용자 책임 이행

■ 전국노동자대회(사전대회 포함) 및 민중총궐기 전체 세부일정

구분	부문대회	시간	장소	주최	규모
농민	못살겠다! 갈아엎자! 농산물가격보장 농민생존권 쟁취! <농민대회>	14시	태평로	농민의 길 (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가톨릭농민회, 친환경농업인연합회)	3만
빈민	빈민, 장애인 생존권 쟁취! <빈민·장애인대회>	13시	서울역 광장	빈민해방실천연대,전국빈민연합,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1만
청년 학생	헬조선 뒤집는 <청년총궐기>	14시	대학로 혜화역2번	청년총궐기 기획단	2천
시민	역사쿠데타 저지! 세월호 진상규명! <민주민생수호 범시민대회>	13시 30분	대학로 방송통신대앞	민주주의국민행동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 네트워크	1만
반재벌	자본을 향한 노동자 민중의 맞불 <재벌사내유보금환수 결의대회>	13시	한국관광 공사 앞	재벌사내유보금환수 운동본부	1천
노동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15 전국노동자대회>	14시 30분	서울광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8만
민주노총 산별연맹 사전대회 (12시30분∽14시 시작)
1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별연맹 사전대회 (12시30분 ~ 14시 시작)	13시 서울광장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1만
2		12시30분 보신각		전국대학노조	1천5백
3		12시 한빛광장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1만
4		13시 상공회의소 앞		전국교직원노조	3천~5천
5		13시30분 프레스센터 앞		전국언론노조	3백
6		13시 SK서린 빌딩 앞		전국건설산업연맹	5천
7		13시 서대문농협 앞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2천
8		14시 파이낸스빌딩 앞		전국공무원노조	3천
9		13시30분 시청 동편 인도		화학섬유노조연맹	1천
10		13시30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		민주일반연맹	2천
11		14시 경향신문사 앞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5천
12		13시 종로 D타워 앞		서비스연맹 홈플러스노조	2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