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보도자료] 4.3항쟁 69주년 정신계승! 평화기행 및 전국노동자대회

작성일 2017.03.31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1073

[보도자료]

친일.분단 체제 청산!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

사드배치 전면 폐기! 제주 군사기지화 저지!

4.3항쟁 69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1. 사업취지

 

- 4.3항쟁은, 해방 후 분단과 미군정 치하에서 19473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발생한 제주 민중들의 저항과 항쟁입니다. 19484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봉기한 이래 19549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민중이 희생되었습니다.

- 그러나 아픔의 역사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아픔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강요로 평화의 섬 제주에는 미 해군기지가 들어섰고 성주.김천에는 사드가 배치되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미국의 전쟁기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동북아가 첨예한 군사적 대결지역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입니다.

- 우리는 4.3항쟁 69주년의 정신을 계승하여 제주 군사기지화와 한국 사드배치를 반드시 막아 낼 것입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을 위해 전 조직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 42일 진행되는 4.3항쟁 69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관심과 취재를 당부 드립니다.

 

 

4.3항쟁 정신계승! 평화기행

- 일정 : 201741일 토요일 오전9~오후6

- 장소 : 제주일대(제주4.3항쟁 유적지 순례)


사드배치 전면폐기! 제주 군사기지화 중단!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민주노총 대표자 평화선언 (기자회견)

- 일정 : 201742일 일요일 오전10~

- 장소 : 제주 시청앞


4.3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 일정 : 201742일 일요일 오전11~1330

- 장소 : 제주 시청앞 (행진 : ~ 관덕정)

 

 

 2. 4.3항쟁 정신계승! 주요 행사 내용

1) 4·3 항쟁 정신계승! 평화기행

일시 및 장소 : 201641(토요일) 09:00 ~ 18:00 제주일대

평화순례 장소

순례코스

- 10:00~12:00 제주4.3평화공원 (헌화 및 참배, 답사)

- 12:00~13:00 중식

- 13:00~17:00 북촌마을, 섯알오름, 알뜨르 비행장, 송악산 진지동굴, 강정마을 등

- 17:00~18:00 강정마을 - 평화행진

- 20:00~21:30 섹션별 강좌 (초청강좌 & 영화상영)

 

참가 규모 : 650여명

 

2) 사드배치 전면폐기! 제주 군사기지화 중단!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민주노총 대표자 평화선언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 201642(일요일) 10:00 제주시청

세부 프로그램

여는발언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최종진)

가맹.산하 조직 대표자 결의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3) 4`3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명칭 : ‘친일.분단 체제 청산!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 사드배치 전면폐기! 제주 군사기지화 저지!’ 제주4.3항쟁 69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일시 : 201642(일요일) 오전11~1330

장소 : 제주시청 앞 (행진 ~ 관덕정)

프로그램

부대행사

- 박근혜 퇴진 제주지역 투쟁 사진전

- 친일 부역자 사진 전시 :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

 

본행사 (오전10~1330)

- 개회

- 깃발 입장 및 노동의례

- 참가조직 소개

- 대회사 : 최종진 총연맹 위원장 직대

- 연대사1 : 강정마을회 조경철 회장 (투쟁기금 전달)

- 시 낭송 : 제주작가회의 김경훈 시인

- 투쟁사1 : 김영근 제주본부장

- 공연1 : 민중가수 김영태

- 연대사2 : 제주4.3희생자유족회 양윤경 회장

- 영상상영 : 촛불과 4.3항쟁

- 투쟁사2 :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 공연2 : 청주 민예총 고니프로젝트 (리허설 09:30)

- 결의문 낭독

- 투쟁가 제창 : 단결투쟁가

 

거리행진 (오후1230~1330)

- 제주시청 ~ 관덕정

- 다양한 방식의 퍼레이드

 

마무리

- 장소 : 관덕정앞

- 마무리 결의 발언

- 파업가 제창 및 종료

 

참가규모 : 2,500여명

 

*기자 여러분의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2017. 3. 3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첨부

[참고자료1] 전노대 대회사

[참고자료2] 전노대 투쟁 결의문

[참고자료3] 민주노총 대표자 평화선언 (기자회견문)

 


[참고자료1] 전노대 대회사

 

 

4.3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대회사

 

제주 43 69주년, 분단을 막고 통일조국을 위한 민중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에 나선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반갑습니다.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최종진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투쟁!

 

노동자,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가 파면되고, 구속되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에 이르기까지 두텁게 쌓인 적폐와 인적청산의 과제는 여전히 시급한 과제입니다.

재벌에게 돈을 뜯어내고, 재벌만을 위한 정책으로 노동을 탄압하고, 노동의 권리를 억압하는 가장 비정상적인 자본주의가 되었습니다. 일제 식민지배를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친일파가 지금까지 권력을 틀어쥐고 노동자 민중 위에 군림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언제든지 전쟁이 날 수 있는 정전체제에서 안보를 무기로 권력을 유지해온 분단 70년을 극복하지 못해 만들어진 우리의 현실입니다.

박근혜 이후 새로운 체제,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주 4.3 항쟁은 분단을 거부하고, 통일조국을 세우려던 제주 민중의 위대한 투쟁이었습니다. 69년 전 이곳 제주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은 지금도 가장 중요한 투쟁과제입니다.

 

지금 이 시간, 포항에서는 한미연합 상륙작전이 진행중입니다. 북을 점령하고 선제타격 계획에 기초한 한미연합연습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평화를 위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전쟁과 무기로는 평화를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북미간 대결이 아닌 평화협상을, 남북이 대화를 통해 평화 실현에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평화의 섬 제주에 미군을 위한 해군기지를 만들었습니다. 얼마전 한미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했던 미국 스테뎀 함이 평화의 강정, 해군기지에 들어와 미군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던 정부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임이 드러났습니다. 제주가 동북아 전쟁기지가 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것을 막아냅시다. 제주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 위해 투쟁한 강정 주민과 평화 활동가들에게 가해지는 억압에 맞서 연대합시다.

뿐만 아닙니다. 미국과 일본을 위한 사드 배치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불법적인 사드배치는 원천무효로 사드 배치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한미간 합의문조차 없이 강행되는 사드는 북 핵미사일을 막기는커녕 우리 기업들이 요격당하고 있습니다. 당장 제주는 물론 전국에서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기업 피해와 노동자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평화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사드를 노동자의 투쟁으로 막아냅시다. 평화협정 체결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실현합시다.

 

제주 민중들이 4.3 항쟁의 깃발을 올린 지 69년이 되었지만, 4.3 항쟁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투쟁으로 4.3을 역사 무대에 올려놓았지만 이명박 박근혜 9년동안 보수정권은 제주 4.3에 대해 다시 폭동과 빨갱이이라는 이름을 덧 씌웠습니다. 내년, 4.3항쟁은 70년을 맞게 됩니다. 4.3 민중항쟁의 역사를 세우기 위해 투쟁해온 민주노총은 희생자 배상과 보상, 진정한 명예회복, 아직도 행방불명중인 유해 발굴, 미국 책임을 포함한 진상규명투쟁으로 내년을 준비합시다. 그래야만 4.3 민중항쟁의 정신을 올곧게 계승할 수 있고, 분단 70년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69년전 선배 노동자들의 투쟁이 자랑스런 4.3 민중항쟁을 만들어냈듯이, 오늘 제주 4.3 원혼들 앞에서, 민주노총이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뜨겁게 결의합시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2] 전노대 투쟁 결의문

 

사월.

 

범죄자 박근혜가 위대한 촛불항쟁으로 파면되고, 유래 없는 조기대선이 목전에 와있다. 그야말로 세상이 바뀔 것만 같은 기대가 봄바람을 타고 퍼지는 사월이다. 하지만 우리 노동자민중에게 봄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박근혜 탄핵 이후에도 공고한 지배권력은 69년 전 새로운 사회 건설과 통일조국을 외치던 제주민중들을 항쟁의 주체가 아니라 이념에 의해 동원된 희생자로 폄하하고 있다. 4.3항쟁의 명확한 진상규명 요구를 묵살하고, 무자비했던 국가폭력에 대한 최소한의 배보상도 외면하고 있다. 항쟁의 역사를 수구세력의 입맛에 맞춰 왜곡날조하면서 대량학살의 또 다른 당사자인 미국의 책임은 철저히 은폐하고 있다. 통일조국이라는 4.3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기는커녕 대결과 압박으로 분단을 영구화하려 하고 있다.

 

“4.3항쟁 정신으로 분단체제 청산하자!”

 

정부는 미 군사전략의 충실한 하위파트너를 자임하며, 북한의 군사위협에 대비한다는 허위명분으로 사드배치를 강행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중국의 경제보복과 동북아 군사대결 구도 강화이다. 사드 배치 강행은 전쟁 가능성과 안보위기로 가중될 민중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미국의 동북아 패권 전략에 철저하게 부역해야 체제가 유지되는 지배권력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

 

평화위협 전쟁위기 사드배치 폐기하라!”

 

제주에서는 국방부가 강정주민들에게 34억원의 구상권 청구 폭탄을 던지더니 이제는 공군기지 추진까지 공언하고 있다. 일제에 의해 철저히 유린당한 섬 제주를 군사기지화해 미국과 중국의 동북아 군사패권 충돌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공군기지까지 들어서게 되면 평화의 섬 제주를 바라는 민중들의 기대는 한낱 일장춘몽으로 그치고 말 것이다.

 

제주 전역 군사기지화 공군기지 중단하라!”

 

다시 사월.

 

우리 노동자민중에게 오늘의 사월은 69년 전 사월과 다르지 않다.

민중이 주체가 되는 사회건설은 배제당하고, 평화로운 공동체의 꿈은 지배권력에게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다시 일어서라! 벚꽃 날리는 잔인한 이 사월에 우리 노동자가 다시 깃발을 들자!

탄압이면 항쟁이다!

민중이 주인으로 서는 새로운 세상!

통일조국을 쟁취하기 위한 위대한 항쟁!

69년 전 4.3 항쟁의 정신으로 우리 노동자가 투쟁의 결의를 외치자!

하나. 우리는 친일 분단체제를 청산하고 평화협정 체결 등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누구보다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차기 정부가 반평화적 사드배치를 반드시 폐기할 것을 요구하며,

만약 우리의 요구를 거부할 시 전면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4.3항쟁 70주년을 앞둔 지금 철저한 진상규명과 미국의 책임인정 및

사과, 역사왜곡 국정교과서 즉각 폐기가 이뤄질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해군기지 철회투쟁과 제주 전역을 군사기지화 하려는 공군기지를

막아내는 투쟁까지 전 조합원이 끝까지 연대할 것을 결의한다!


201742

친일분단체제 청산!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

사드배치 전면폐기! 제주 군사기지화 저지!’

제주 4.3항쟁 69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일동



[참고자료–3] 민주노총 대표자 평화선언 (기자회견문)

 

 

사드배치 전면폐기! 제주 군사기지화 중단!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민주노총 대표자 평화선언

 

[기자회견문]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해 왔던 박근혜 정권은 끝났다. 국민들은 박근혜 없는 봄을 맞이하기 위해 탄핵촛불을 들었으며 끝끝내 승리했다. 온 나라가, 온 세계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영웅적 투쟁에 감탄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은 멀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찾아오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다시 모였다.

 

친일.분단체제 적폐와 그 부역자들은 아직도 한반도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눈치를 보며 굴욕적인 외교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미국의 일반적 강요로 평화의 섬 제주에는 미 해군기지가 들어섰고 제주도가 동북아의 전쟁기지로 전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사드 배치로 동북아의 군사적 대결은 더욱 가속되고 있다. 중국은 경제보복에 이어 군사적 대응까지 선언했다. 중국 국방부는 한국 사드를 타격할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는 등 결코 말로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옛 말이 결코 옛 말이 아닌 끔찍한 현실로 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한국정부는 북핵을 이유로 한국 사드배치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한반도는 지리적으로 산악이 많고 남북간은 거리가 짧아서 사드로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절대 막을 수 없다. 이는 한미 당국 스스로도 인정한바 있다. 또한 한국 사드배치를 북한보다도 중국이나 러시아가 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에 백해무익한 사드배치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아울러 평화의 섬 제주도를 미국의 군사기지, 전쟁기지로 전환되는 것을 결코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은 70여전 한반도 남쪽을 미군정아래 통치하며 우리 민중들을 가혹하게 학살하였다. 아직도 그 진실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죄하지도 않았다. 그런 미국이 우리를 지켜준다는 것은 기만이다. ‘미국없이 더 잘 산다는 우리의 목소리는 지난 역사를 통해서 충분히 경험하였고 그 경험 속에서 나온 우리들의 절박한 요구이다. 우리는 분단 적폐와 그 부역자들은 청산하고 기필코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갈 것이다.

 

최고의 안보는 평화이다. ‘평화는 바로 우리들의 생존이기 때문이다. 거짓 안보를 핑계로 군사적 대결을 부추기는 전쟁광들에 맞서 노동자들은 평화의 촛불을 밝혀 낼 것이다. 또한 군사적 대결의 명분을 만들어 내는 이 분단체제를 기필코 끝낼 것이다.

오늘 우리는 평화냐’. ‘전쟁이냐를 선택해야하는 이 엄중한 정세 앞에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만이 우리의 생존을 지키는 유일한 길임을 잊지 않고 민주노총의 전조직 투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지난날 4.3항쟁 민중들이 목숨을 걸고 외쳤던 탄압이면 저항이다는 구호가 오늘날 우리의 심장에서 뜨겁게 울려 퍼지고 있다.

또한 미군정을 반대하며 조국의 통일을 위해 총파업으로 맞섰던 4.3 선열들의 정신이 우리에게 흐르고 있다. 4.3 항쟁 정신을 계승한 민주노총은 이 땅의 민중들과 함께 사드 저지’,‘제주 군사기지화 저지’,‘한반도평화협정체결 투쟁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선언한다.

 

 

20174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