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

[성명]

갑을자본의 살인적 노조파괴와 불법 직장폐쇄가 끝내 죽음으로 내몰았다.

고 김종중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418,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김종중 조합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만도에 입사하여 갑을오토텍까지 공장 주인은 수차례 바뀌었어도 23년간 한 공장에서 일해 온 성실한 노동자였다. 23년간 일터와 가족의 삶을 지켜 온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민주노조 파괴와 끝나지 않은 불법 직장폐쇄였다. 김종중 동지의 죽음은 3년에 걸친 노조파괴와 267일째 진행 중인 불법 직장폐쇄를 자행한 갑을자본에 의한 분명한 타살이다. 갑을자본의 민주노조 파괴공작과 탄압 이외에 달리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는 죽음이기 때문이다.

 

김종중 동지는 누구보다 노동조합이 소중함을 알았고, 그렇기에 민주노조를 파괴하기 위해 혈안이 된 갑을자본에 맞선 지회의 투쟁에 성실히 함께해온 노동자였다. 노조파괴 전문 노무법인과 용역깡패들까지 동원한 것도 모자라 그로인해 회사대표가 구속되었음에도 불법적 직장폐쇄를 8개월 넘게 지속하고 있는 갑을자본의 악랄함은 말로 다할 수가 없는 지경이다. 임금 한 푼 없이 오로지 민주노조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버틴 8개월의 시간은 겪어보지 않으면 이야기 할 수 없는 정신적, 경제적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조합원들이 같은 고통을 견디며 민주노조를 지키고 있다.

 

갑을자본은 김종중 동지의 죽음에 대해 명백한 책임을 져야 한다.

더불어 불법 직장폐쇄를 즉각 철회하고, 민주노조파괴 행위와 그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도 져야한다.

민주노총은 김종중 동지의 죽음을 욕되게 하는 갑을자본의 어떠한 폄훼와 모략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이렇게 밖에 못해서..살자고 노력했습니다

김종중 동지가 조합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글귀다.

살자고 노력했지만 그러지 못한 이 원통한 죽음을 어찌할 것인가.

민주노총은 김종중 동지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민주노조 사수투쟁 승리를 동지의 영전에 바치겠다는 것을 다시금 결의한다. 부디 노조파괴 없는 세상에서 평안히 영면하시길 빕니다.

 

201741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 [성명] 갑을자본의 살인적 노조파괴와 불법 직장폐쇄가 끝내 죽음으로 내몰았다. 2017-04-19 885
10438 [취재 및 보도요청] 건설노조에 대한 형법상 처벌 남용 근절 방안 모색 국회토론회 2017-04-18 440
10437 [취재요청] 대통령 후보 최저임금 정책 비교 및 최저임금연대 2018년도 적용 최저임금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2017-04-18 459
10436 [보도자료] 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 입장발표 기자간담회 2017-04-18 1271
10435 [성명]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은 위험사회에서 생명안전사회로 대 전환의 시금석이다 2017-04-17 470
10434 [경총의 '화평법 개정안에 대한 정책건의서'에 대한 시민사회 성명] 경총은 화학물질 희생자들에게 사과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라 2017-04-17 427
10433 [취재요청] 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 입장발표 기자간담회 2017-04-17 10698
10432 [세월호 3주기 성명] 분노를 거두지 않고 진실규명을 위해 마지막까지 함께할 것이다. 2017-04-15 565
10431 [보도자료] 1,700만 촛불 요구, ‘한국사회대개혁 실현 노동자 선언’ 2017-04-15 645
10430 [성명] 하늘로 올라간 노동자들이 땅에 발 딛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 2017-04-15 727
10429 ■ 민주노총 주간 홍보일정 (4/17~4/23) 2017-04-15 642
10428 [보도자료] 노조 할 권리 보장 / 노동법 전면개정 구속노동자 석방 및 수배해제 / 투쟁사업장 문제해결 민주노총 기자회견문 2017-04-14 696
10427 [브리핑] 민주노총 대표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간담회 결과 file 2017-04-14 600
10426 [취재요청] 1,700만 촛불 요구, 한국사회 대개혁 실현 노동자 선언 기자회견 2017-04-14 494
10425 [취재요청] 노조 할 권리 보장 / 노동법 전면개정 구속노동자 석방 및 수배해제 / 투쟁사업장 문제해결 민주노총 기자회견 2017-04-13 558
10424 [보도자료]세월호 참사 3주기 대선캠프 초청 국민 생명안전 대토론회 대선후보,국민생명안전 약속식 2017-04-13 480
10423 [보도자료]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노조법 개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 2017-04-13 406
10422 [성명] 미국은 한반도 전쟁위기 조장하지 마라. 핵 항모의 키를 본토로 돌려라. 2017-04-12 510
10421 [만원행동 성명] 하늘로 오른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들의 절규를 즉각 수용하라. 2017-04-12 461
10420 [취재요청] 250만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노조법 2조 개정 촉구 기자회견 2017-04-12 41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