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보도자료]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 전국노동자대회

작성일 2017.07.04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748
Atachment
첨부파일 다운로드


보도자료 

///

모이자! 75일 동천체육관

노동중심 새 사회로!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대회

전국노동자대회로 


 

 

일시 : 201773() 오후 2

장소 : 울산광역시 프레스센터

주최 :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위원회,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기자회견문]

 

모이자! 75일 동천체육관

노동중심 새 사회로!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대회 전국노동자대회로!!

 

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노동자 여러분!

오는 75() 오후 6, 동천체육관에서는 6000여명의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대회 및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기념하며, 민주노조 건설 정신을 계승하고, 노동중심 새 사회 건설을 위한 총단결 총투쟁을 결의할 것입니다. 단위 사업장의 벽을 넘어 전체 노동자를 위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등 노동 적폐를 청산하고, 현안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연대와 단결의 장이 될 것입니다. 조합원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공감의 장, 감동의 장, 신명의 장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노동자 여러분, 울산 시민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75일 동천제육관에서 만납시다.

우리의 삶을 바꾸는 노동권리 선언, 인간 선언에 함께 해 주십시오.

 

30년 전 울산의 노동자들이, 헌법이 보장한 노동기본권을 되찾기 위해 민주노조를 결성하고, 투쟁하고, 연대했습니다. 현대엔진 노조 결성을 시작으로 울산 노동자들의 투쟁은 7, 8, 9월 전국적으로 이어진 노동자대투쟁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 노동해방 세상을 외친 30년 전 노동자들의 현실과 지금의 현실은 많이 달라져 보이지만, 한국 사회 기득권 세력인 재벌과 그를 비호한 정권들에 의해 노동자는 여전히 합당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를 외쳐야 하는 노동현실은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촛불혁명을 통해 새 정부가 들어서고 친노동 정부임을 강조하지만,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정부가 어떻게 친노동 정부이겠습니까? 특히 노동자들의 파업을 죄악시 하는 왜곡된 사회적 인식들이 바뀌지 않는 한 한국 사회 노동의 권리는 여전히 무권리 상태가 될 것입니다. 촛불이 외친 민주사회는 노동권이 보장되는 사회입니다.

 

오는 818일 울산태화강역 광장에 전국 처음으로 노동기념비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성장한 산업도시 울산에서 노동자의 노고와 희생을 기리는 표지석을 세우고자 합니다. 노동자들의 인간선언이었던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맞아 노동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노동이 존중되는 새 세상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건립합니다. 울산 남구청이 관리하고 있는 울산태화강역 부지의 실 소유자인 울산광역시가 사용 허가 승인을 711일경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6만여명 이상의 울산 시민인 노동자들이 노동기념비를 조성하는 뜻깊은 행사에 울산광역시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함께 합시다. 우리의 삶을 바꾸기 위한 투쟁에 함께 합시다.

75일 동천체육관에서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201773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위원회,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 전국노동자대회

 

1. 취지

- 19877,8,9월 노동자대투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향후 30년 노동운동의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다함께 결의하는 대회

- 단위 사업장의 벽을 넘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해체 등 노동 적폐를 청산하고, 현안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연대와 단결의 장.

- 조합원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공감의 장, 감동의 장, 신명의 장

 

2. 개요

- 일시 : 201775() 오후 6

- 장소 : 울산 중구 동천 실내체육관

- 주최 :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위원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주관 :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3. 좌석배치도

 

 울산전노대좌석배치도.jpg


 

 

 

4. 프로그램

시간

순서

담당

세부내용

18:00~18:02

오프닝 영상

영상팀

- 함성 소리와 87년 당시 행진하는 모습의 영상

18:02~18:08

여는 공연

문선대

- 투쟁가메들리

18:08~18:15

영상 및 여는인사

기념위 상임대표 6

- 브릿지 영상 (민주노조운동의 역사)

- 87년 투쟁의 의미와 30주년 기념

18:15~18:20

개회선언 및 깃발입장

사회자/조직담당자

- 개회선언, 축포

- 무대 반대편 입구쪽에서 전체깃발 입장

18:20~18:25

민중의례

사회자

- 묵념/임을 위한 행진곡

18:25~18:30

참가자소개

사회자

- 내외빈 소개 및 참가단위 소개

18:30~18:35

대회사

최종진 민주노총 직대

 

18:35~18:40

환영사

권오길 울산지역본부장

 

18:40~18:45

축하영상

영상팀

- 전농, 진보연대, 청년, 여성, 빈민

18:45~18:53

축하공연

87노동자합창단

- 아침이슬, 사계, 사노라면, 사꽃, 상록수 등

18:53~19:05

영상과 패러디 꽁트

현중극패 물결

- 재벌개혁 내용의 꽁트 반칙

19:05~19:13

댄스난타와 율동

학비,홈플 난타동아리

- 브릿지 영상 (비정규직 없는 세상)

- 트로트메들리와 집단율동

19:13~19:20

비정규직철폐 퍼포먼스

 

- 바투카다 공연 (비정규직이 되기 싫어요)

- 비정규직철폐가 (건설기계, 플랜트 조합원)

19:20~19:30

뮤지컬공연

디아트/포시크루

- 브릿지 영상 (청년노동자의 삶)

- OST ‘우리에게 봄이 온다면

19:30~19:40

문선 및 카드섹션

노동자몸짓패/투쟁단위

- 브릿지 영상 (투쟁단위 인터뷰)

- 몸짓패 불패의 전사들’ / 카드섹션(동진, 현중하청, 현대차비정규)

19:40~19:45

선언문 낭독

지역본부운영위

- 금속, 플랜트, 공공, 학비

19:45~20:00

상징공연

문선대 전체

- 북울림과 집체공연 선언

20:00~20:05

마무리

사회자

- 구호와 단결투쟁가 부르면서 마무리

 

 

 

 

[1987 노동자대투쟁 30주년 노동자 선언문]

 

 

87년 노동자대투쟁 정신 계승하여

노동중심 새 사회 노동해방 참세상,

자주 평화 통일 세상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맞이한다.

독재 정권의 폭력과 자본의 탐욕에 의해 굴종과 착취를 강요당한 노예의 삶을 거부하고 노동자도 인간임을 당당하게 선언한 선배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우리 노동자는 한국 사회세력으로 나서게 되었다.

단결하고 연대하여 투쟁한 87년 노동자 대투쟁 정신 계승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지난 30년간 우리가 걸어온 발걸음을 기억할 뿐만 아니라, 우리 선배노동자가 그러했던 것처럼 앞으로 건설할 노동중심 새 사회를 위한 우리 노동자의 결심을 당당하게 선언한다.

 

노동중심 새 사회를 위해 총단결 총투쟁으로 나아가자!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 정치적 자유권, 행복추구권이 자본과 정권에 의해 제약당하거나 침해받는 반노동 반민주적 적폐를 완전히 도려내야 한다.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차별받지 않는 일터를 만드는 것은 한국사회 발전을 위해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다. 비인간적인 착취제도인 파견, 하청, 다단계하도급, 위수탁 등 온갖 간접고용은 철폐되어야 한다.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완전한 노동3권과 정치적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특수고용노동자에 대한 노동3권을 인정하고 노동자가 누려야 할 권리가 부여되어야 한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고하고 폐업하는 재벌과 자본의 횡포를 강력히 처벌해 누구나 노조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OECD국가 최하위 수준의 임금이 필연적으로 최고 수준의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이 보장되기 위해서 최저임금을 생활임금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 땅의 여성노동자들은 가사노동 육아노동 생산노동을 모두 감당하는 23중의 고통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저임금과 불안정한 노동에 내몰려 있다. 여성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성평등 실현을 위한 법과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노동자의 생명보다 이윤이 우선시되는 기업문화를 척결하고, 다치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기업살인법을 제정해야 한다.

 

정규직 비정규직, 생산직 사무직, 여성 남성, 대기업 중소기업의 차이를 넘어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을 실현하여 80만 민주노총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사회정치적 투쟁, 2의 노동자 대쟁으로 노동중심 새사회를 건설하자.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으로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가자!

 

촛불 국민혁명으로 국민이 승리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적폐가 켜켜이 쌓여있다. 적폐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는 한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정권의 시녀가 되어 국민들을 탄압한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국가권력기관을 전면 개혁해야 한다. 정권과 재벌 기득권의 나팔수가 되어버린 방송과 언론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공공재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재벌의 갑질횡포, 재벌독식 구조, 불법경영승계, 정경유착 등 재벌체제를 청산하는 것으로부터 경제민주화가 시작된다.

 

의료민영화, 공기업민영화, 4개보험개악 등 사회공공성이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사회공공성 강화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방안이며,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실현하는 중차대한 문제이다.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투쟁에 노동자가 앞장서 나가자.

 

일제 식민역사를 미화하고 미국에 굴종하는 사대매국세력, 독재를 찬양하고 기득권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극우보수세력을 척결해야 국가의 주권이 서고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다.

 

광장민주주의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고 국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 노동자들은 공장의 담벼락을 과감하게 허물고 거리에서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서자.

 

세상을 바꾸는 노동운동, 노동자 집권시대를 열어내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자!

 

기득권 세력이 정치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한 노동자의 근본적인 처지를 바꿀 수 없다. 노동자가 집권해야 진정한 노동중심 새 사회가 건설된다. 노동자 민중, 진보세력 총단결로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하여 노동자 집권시대를 준비하자.

 

착취와 억압을 뚫고 노동자 민중이 주인되는 새 세상 건설을 위해 우리 노동자들은 제진보 민주세력과 강력한 민중연대전선을 구축해야 한다. 민중총궐기 운동이 촛불혁명을 만들었듯이 민중연대투쟁으로 노동중심 새 사회를 건설하자.

 

소외된 이웃을 보호하고 차별받는 이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적 연대를 앞장서 실천하여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참세상 평등세상을 건설하자.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로 민족번영의 길로 나아갈 것인가, 열강의 눈치만 살피는 분단과 전쟁을 이어갈 것인가. 우리 노동자의 답은 명확하다. 노동자가 앞장서 자주적인 나라 건설과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자.

 

임단협 중심, 단사중심의 노조운동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법과 제도를 바꾸고 노동자가 정치와 사회의 주인으로 당당히 살아가기 위해 세상을 바꾸는 노동운동으로 전면적인 혁신과 도약을 이루어내자.

 

우리는 알고 있다. 선배노동자의 피어린 투쟁으로 민주노조가 건설되었고 민주주의가 발전해왔다는 것을. 수많은 열사들의 희생으로 우리 사회가 자주 민주 통일과 노동해방을 위해 한걸음씩 전진해 왔다는 것을. 선배노동자와 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선언한다. 노동해방 노동중심 새 사회 건설, 조국의 평화와 통일세상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노동자는 하나다! 단결과 연대로 투쟁하여 사회역사의 당당한 주인이 되자!

 

201775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대회 및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일동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