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

[보도자료]

잔인한 노조파괴로 희생되신

김종중 열사를 이제야 보내드립니다.

 

 

1. 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지회장 이재헌, 이하 지회”)711일 김종중 열사에 대하여 노사합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비공개 노사합의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그간 열사 죽음에 대해 회사와 무관한 일이라고 고집하던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있었고 노조는 열사의 명예를 회복했다고 평가합니다. 이에 김종중 열사 대책위원회는 유족과의 상의를 거쳐 오는 722(), ‘노조파괴 없는 세상! 김종중 열사 민주노동자장을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2. 김종중 열사는 지난 418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갑을오토텍 경영진이 20167월부터 재개한 노조파괴가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사태해결을 위해 지회는 열사가 돌아가시기 두 달 전인 213일에 불법대체인력들의 출입을 열기까지 했습니다. 지회의 이러한 조치로 조합원들은 길고 긴 노조파괴가 종식되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경영진은 교섭을 지연시킬 뿐 사태해결을 위한 그 어떤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 열사는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노동자의 생명을 짓밟는 것이 노조파괴의 본질임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3.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으로 지회 조합원들은 세 달이 되도록 열사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경영진은 불법적으로 유지하던 직장폐쇄의 명분을 더 이상 찾지 못하자 621일 직장폐쇄를 철회했습니다. 열사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현장에 복귀해야만 했던 조합원들은 미안함과 죄책감에 괴로웠습니다. 현장에서 싸워야만 이 사태가 끝난다는 것을 알고 복귀했음에도 열사에 대한 미안함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4. 711일 노사합의는 노사간 남아있는 쟁점 중 열사에 대한 부분만을 합의한 것입니다. 노사 모두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인식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열사의 살아생전 뜻과 의지, 그리고 목숨을 던져 고통의 실체를 알리고자 했던 고결한 정신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합의입니다. 이 부족함은 노조파괴의 완전한 종식으로 채워나가겠습니다. 남아있는 산적한 과제들 투쟁으로 해결하고 열사 앞에 바치겠습니다.

 

5. 열사의 가시는 길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노조파괴 없는 세상! 김종중 열사 민주노동자 장

 

1. 추 모 주 간 : 2017418~ 722

2. 발 인 일 : 72208

3. 집중조문기간 : 72009~ 722(충남 아산 참요양 병원 장례예식장)

4. 장 례 주 관 : 노조파괴 없는 세상! 김종중 열사 민주노동자장 장례위원회

5. 장 례 일 정 :

- 722() 08 : 30 발인

10 : 00 영결식(온양온천역 광장)

12 : 00 노제(갑을오토텍 공장)

14 : 00 화장 후 16 : 00 하관식(충남 선산)

 

장례위원회 구성 및 장례위원 모집, 세부 일정은 장례위원회에서 세부 공지 예정

 

 

 

2017712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 지회장 이 재 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645 [논평] 국정운영계획의 주변으로 밀려난 ‘노동권 보장’ 유감 2017-07-19 1188
10644 [성명] 양심수 석방 없는 촛불정부는 기만이다. 8.15 특별사면 단행하라 2017-07-18 1167
10643 [취재요청] 신현수 국정원 기조실장, 박형철 반부패 비서관 해임촉구 및 형사고소 기자회견 file 2017-07-18 704
10642 [성명] 시급 7,530원. 대통령 공약에 가로막힌 최저임금 1만원 요구 2017-07-16 4791
10641 [만원행동 논평] 인간다운 삶을 가능케 하는 최저임금을 위해 계속 싸우겠습니다. 2017-07-16 2436
10640 [양대노총 노동자위원] 2018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결과 브리핑 2017-07-16 791
10639 ■ 민주노총 주간 홍보일정 (7/17~7/23) 2017-07-14 907
10638 [취재요청] ‘조선하청노동자 블랙리스트 철폐, 대량해고 저지’ 고공농성 100일, 조선하청노동자 힘내라 100인 선언 기자회견 2017-07-14 729
10637 [논평] 문재인 정부 졸속인사의 결과다. 노동적폐청산을 제대로 할 노동부 장관을 천거하라 2017-07-13 1729
10636 [취재 및 보도요청] 7/15~7/16 1박2일, 최임위 앞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문화제 및 농성' 2017-07-13 765
10635 [보도자료] 여성혐오, 여성노동비하 이언주 의원 규탄 및 제명 촉구 당사자 기자회견 2017-07-13 761
10634 [성명] 울산시장은 ‘노동기념비’ 설치불허 방침을 철회하고, 부지 제공에 적극 협조하라 2017-07-12 629
10633 [취재요청] 여성 혐오, 여성노동 비하하는 이언주 의원 즉각 사퇴 촉구 여성 당사자 기자회견 2017-07-12 518
10632 [보도자료] 7월 12일,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과 어수봉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만남 관련 2017-07-12 596
» [보도자료] 잔인한 노조파괴로 희생되신 故 김종중 열사를 이제야 보내드립니다. 2017-07-12 469
10630 [보도자료] “최저임금 1만원 시급하다” 사회 각계 2,090인 선언 기자회견 file 2017-07-12 501
10629 [논평] 배태선 동지 만기출소를 환영합니다. 한상균 위원장을 즉각 석방해야 합니다. 2017-07-11 618
10628 [취재요청] “최저임금 1만원 시급하다” 사회 각계 2,090인 선언 기자회견 2017-07-11 438
10627 [취재요청] 이주노동자 폭력단속 및 이주인권 활동가에게 폭행 자행한 울산출입국 규탄 기자회견 2017-07-11 442
10626 [보도자료] “최저임금 1만원 실현” 양대노총 대표자 기자회견 2017-07-11 48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