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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자료] 8.15 전국노동자대회 대회사/투쟁결의문

조회 수 599 추천 수 0 2017.08.15 13:33:26

8.15 전국노동자대회 대회사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최종진

 

조국의 평화, 통일을 반드시 노동자 손으로 이루겠다는 결의로 전국에서 달려오신 자랑스런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반갑습니다.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최종진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투쟁!

또한 불 볕 더위를 뚫고 전쟁반대 평화실현, 사드철회 평협체결 요구로 투쟁하신 18기 민주노총 통일선봉대 동지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일제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되었지만 새 나라를 건설하지 못한 채 외세의 의해 분단된 조국, 72815를 맞이합니다.

분단은 곧 바로 노동자 민중의 삶을 억누르는 구조가 되었고, 비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어 왔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광장 촛불의 힘으로 탄생했습니다. 박근혜를 넘어 적폐를 청산해야한다는 국민의 요구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가 되었습니다. 가장 큰 적폐는 바로 분단입니다.

분단과 정전 상태는 노동자 민중의 삶을 억누르는 구조가 되었고, 나라가 비정상이 되었습니다.

노동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은 나라, 친일파와 부도덕한 세력들이 권력을 쥐고 노동자 민중을 억압하고,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았습니다. 이제는 분단이 아닌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우리 노동자들이 열어냅시다. 동의하십니까?

 

그 어느 때 보다 한반도 상황이 위태롭습니다.

북미간 대결이 한반도를 벼랑 끝으로 내몰아 한반도 전쟁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또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곧 재앙입니다. 다음 주부터 을지포커스 한미군사훈련이 시작되면 지금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와 통화한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훈련을 일시 중단하고 대화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어야 합니다. 북은 ·미 훈련 중단하면 핵·미사일 실험 멈추고 대화할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한미당국은 군사 훈련을 중단하고, 북도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해 평화를 위한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합니다.

우리는 전 세계 모든 핵을 반대합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북핵실험 동결로 서로의 위협을 감소하고 협상이 시작돼야 한반도 비핵화도 논의할 수 있습니다. 대화가 시작돼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협정 체결 논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쟁을 반대합니다. 평화를 원합니다. 동지들 동의하십니까?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또 하나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사드 문제입니다. 북핵 위협과 안보를 내세워 배치를 강행한 사드로는 북핵 미사일을 막을 수도 없고, 오히려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한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한미간 제대로 된 합의도 없는 사드를 불법적으로 배치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명령대로 사드 철회를 선언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사드 추가 배치를 지시했습니다. 사드는 다른 국내 사안과 달리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고, 노동자 민중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동북아 신냉전을 불러 중국과 러시아와의 외교적 갈등과 압박을 피할 수 없습니다. 미국와 일본을 방어하기 위한 백해무익한 사드 배치는 즉각 철회되어야 합니다.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사드 철회 투쟁에 나섭시다. 이번 주 토요일 소성리 4차 평화행동에 동지들 적극적인 참가를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하실 수 있겠습니까?

 

오늘은 일제 식민지배에서 해방된 날입니다. 나라를 빼앗기고 일제의 의해 저질러진 만행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혹독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선배 노동자들이 끌려가고, 고통 속에 죽임을 당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작년 징용으로 끌려간 일본 단바 지역의 망간탄광에 강제노동자상을 세우고, 지난 토요일 서울 용산역과 인천 부평공원에 강제징용 노동상을 세웠습니다. 경남과 제주에서 올해 노동자상을 세우고, 다른 지역에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제징용노동자상은 단순한 상징물이 아닙니다. 친일을 청산하고 왜곡된 역사를 우리 노동자가 바로 세우겠다는 선언입니다. 그 길에 동지들 함께 하시겠습니까?

 

2017, 우리 앞에 놓인 역사적 과제에 당당히 맞섭시다.

신자유주의 반대와 노동존중 세상을 만드는 일, 친일청산과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 분단과 정전체제를 뛰어넘어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17년 광복728.15 전국노동자대회

투 쟁 결 의 문

 

오늘은 광복 72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다.

우리가 광복절을 기념하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주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함이다. 나라를 빼앗긴 민중의 삶이 얼마나 참혹한지 역사를 통해 배우고 대대손손 잊지 않기 위함이다. 일본 제국주의 침략과 식민 통치에 저항했던 민중들의 투쟁을 잊지 않기 위함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작년 8월 가해국 일본땅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웠고 올 해, 정부가 불허했지만 812일 용산역 광장에 노동자상을 세워냈다.

 

오늘의 현실은 기억을 넘어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제 식민지로부터 해방 되었지만 외세가 강요한 분단은 우리 민족의 삶을 억압하고 고통 속에 내몰고 있다.

항상적으로 반복되는 전쟁위기의 본질은 남북간의 군사적 대결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정전협정이 체결되었지만 평화협정 체결로 평화체제가 수립되지 못한 채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태 때문이다.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전쟁위기의 본질은 바로 북미간의 대결적인 전쟁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심각한 전쟁위기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우리는 민족상잔의 전쟁을 단호히 반대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반도 민중들의 생사운명을 두고 화염과 분노라며 전쟁불사의 막말을 서슴치 않고 쏟아내고 있다. ‘전쟁해도 괜찮다. 한반도에서만 죽는다말에 우리 노동자 민중들은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운전대를 잡겠다고 선언했으나 지난 정부와 다르지 않게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것은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한반도 평화 실현도 어렵게 할 뿐이다. 미국과 국내 보수세력의 눈치를 보느라 한미동맹이 평화를 위한 동맹이라 말하지만 한미동맹 강화는 곧 ‘6.15 10.4공동선언정신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운전대를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우리 노동자들이 그 운전대를 잡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엄혹한 정세 앞에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고조되는 정세에서 전쟁위기를 가중시킬 한미합동 군사훈련 단호히 반대한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 전쟁연습을 기필코 저지시켜 자주없이 평화없다는 기치 아래 주권회복과 한반도 평화투쟁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것을 굳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동북아의 신냉전 체제를 초래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표적이 될 백해무익한 한국 사드배치를 단호히 반대한다. ‘사드 대신 평화라는 국민적 요구를 모아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투쟁을 전조직적으로 전개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일제 강점기 시절 치욕의 역사를 잊지 않고 친일청산과 역사 바로세우기를 통해 일제 강제동원 역사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사죄와 배상을 반드시 받아 낼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정신에 기초하여 ‘6.15 10.4공동선언 정신을 이행하고 조국통일의 대전환기를 열어 낼 전민족대회 성사투쟁을 남..해외 동포들과 손을 잡고 힘차게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2017815

8.15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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