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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대회사

 

 

4.21 노동자 평화통일 한마당 대회사


봄날입니다. 매서웠던 한 겨울이 언제였나 싶게 꽃이 피고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분단 73, 정전협정 65년이 되는 올 해, 한반도에도 봄기운이 만연합니다. 지난 평창에서 피기 시작한 봄꽃이 금수강산 온 천지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장관이 아니라 할 수가 없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들려오는 평화의 소식이게, 실환가?’싶을 만큼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두근거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노동자들도 오늘 이 자리에 평화의 한마당을 차려놓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일 겁니다.

 

정전협정 65. 언제 어디서 전쟁이 재발할지 모를 두려움으로 반세기 이상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남북, 북미, 정상들은 종전선언’,‘평화협정체결의 지혜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어찌 환영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평화는 밥이고 생명입니다. ‘평화보다 우선되는 것은 그 무엇도 없습니다. 우리 노동자들도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주인된 자세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노동자 평화통일 한마당을 통해, 웃고, 얘기하고, 분노한 이 마음은 평화와 통일의 마중물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남북, 북미 정상들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의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하지만, 우리 노동자들은 73년 분단의 세월동안 쌓였던 불신과 반목의 상처 받은 마음들을 씻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남북 노동자 대표자회의개최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또한 다 해결되지 않을 분단시대의 적폐도 이제는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를 올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 노동자들이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우고 일제 식민지 역사를 제대로 규명하고자 하는 노력도 그 일환입니다. 아울러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드도 이제는 돌려보내야 합니다. 이처럼 수없이 많은 분단의 적폐들, 전쟁의 적폐들을 노동자의 힘으로 걷어 냅시다. 그것이 진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만드는 길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늘 하루 동지들과 함께 행복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소식과는 달리 우리 노동현장은 척박하기 그지 없습니다. 최저임금 개악과 자동차, 조선업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인해 노동자들은 여전히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투쟁은 지금 이 순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아픈 노동 현실속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여주신 동지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스승은 조합원입니다. 저의 스승은 노동자 대중입니다. 그렇기에 여기계신 노동자들의 마음을 믿고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자주통일’의 한 길로 걸어가겠습니다. 또한 진정한 노동해방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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