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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2018 세계 노동절대회 위원장 대회사]

조회 수 353 추천 수 0 2018.05.01 12:37:15

노동헌법 쟁취 및 노동법 개정! 재벌개혁! 비정규직 철폐! 열자, 200만 시대!

<128주년 2018 세계 노동절 대회 대회사>

 

노동자는 하나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노동자란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날. 노동절입니다.

128주년 세계노동절집회에 참여하신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그리고 연대단위 동지들 반갑습니다

차이를 줄이고 차별에 함께 저항하고, 평등 세상을 함께 꿈구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촛불항쟁을 계승해 한국사회 노동을 새로 쓰자민주노총 위원장 김명환입니다.

 

올해 노동절을 맞아 무엇보다 기뿐 것은 전세계 노동자들과 더불어, 427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접한 것입니다. 이는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빨리 끝내고,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열어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가자는 우리 겨레의 마음을 모아낸 결의입니다. 이제 전쟁의 위협에 가장 큰 피해자인 노동자들에게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가 완화되고, 전쟁위험이 실질적으로 해소되는 항구적 평화체제가 세워진다면, 이땅의 노동자들은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일터는 평화의 기운이 확산되지 못한 채, 128년 전 미국 노동자들처럼 전쟁같은 처지의 노동자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근로기준법조차 적용되지 않는 560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입니다. 장시간 노동에 고통받는 120만 육상, 수상, 항공운송과 병원 등 특례업종으로 지정된 노동자들입니다

법의 사각지대에 노예와 같은 노동을 강요당하고, 70, 80시간의 장시간 노동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더 이상 미루어 둘 수 없습니다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노동시간 특례업종은 폐기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슴 아픈 것은 한국의 중심산업인 조선, 자동차 산업의 공장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이라는 미명아래 쫓겨났고 또 쫓겨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우선해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잘못된 산업정책과 부실경영 책임을 노동자에게 고스란히 전가시키는 구조조정은 해고살인입니다

구조조정 저지하고, 비정규직을 포함한 총고용 보장을 위해 우리의 완강한 투쟁과 문재인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랑스러운 조합원 동지들!

128주년 노동절을 관통하는 우리의 요구와 결의는 한국사회 노동을 새로 쓰자입니다

노동이 차별받는 사회, 노동기본권이 짓밟히고, 노동자가 쓰다 버리는 물건으로 취급받는 세상을, 이제는 끝냅시다. 나아가 누구에 힘으로가 아닌 우리 민주노총의 힘으로 만들어 갑시다. 노동헌법 쟁취와 노동법 전면 개정으로 노동을 새로 씁시다.

 

재벌체제를 해체하고 재벌을 개혁해 재벌왕국 대한민국을 바꿉시다.

재벌은 대한민국 만 가지 악의 근원이고 반민중, 반노동의 진원지입니다.

드러나고 있는 삼성의 노조파괴 범죄, 대한항공 조씨 일가의 갑질은 재벌자본이 얼마나 노동을 적대하고 천대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사회 노동을 새로 쓰는 가장 확실한 무기는 노동조합입니다.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첫 걸음도 노동조합입니다

더 많은 노동자를 조직해 200만 민주노총 시대를 앞당깁시다

비정규직-정규직 노동의 양극화를 계급적 연대로 극복합시다.

 

문재인 정부 집권 1년입니다. 노동존중사회를 국정운영기조로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잘한다는 지지율이 70%라고 합니다. 그러나 노동, 노동자에게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시도, 20%에 불과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사회서비스공단 설립 공약 후퇴, 노동자 희생과 양보만 강요하는 구조조정이 강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와의 교섭은 지지부진하고, 사회적 대화도 아직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란한 말잔치로 그치지 않토록, 우리의 단결과 투쟁의 과정을 통해 노동존중 세상의 실질적 밑그림을 그리고 쟁취해야 할 때입니다.

 

동지들! 우리가 가야할 길은 명확하고 길은 있습니다

투쟁이 길이고 답입니다. 단결이 길이고 답입니다. 연대가 길이고 분명한 답입니다.

오늘 노동절대회를 시작으로, 5-6월 최저임금 투쟁, 6.30 비정규직철폐 전국노동자대회, 하반기 노동법개정비정규직철폐재벌개혁 총파업총력투쟁까지 단결과 투쟁과 연대로 힘차게 달려갑시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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