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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총파업대회 보장과 양경수 위원장 석방 촉구 민주노총 기자회견

작성일 2021.10.19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704

불평등 타파! 평등사회로 대전환!

총파업대회 보장과 양경수 위원장 석방 촉구 민주노총 기자회견

 

 

일 시 : 20211019() 오전 1030

장 소 :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

주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취지]

- 불평등 타파와 평등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첫걸음 10.20 총파업 투쟁과 총파업 대회의 준비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 수차례 밝혔지만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불평등-양극화는 심화되었고, 벼랑에 몰려 추락하는 노동자, 중소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부지기수입니다.

- 이러한 절박한 상황의 타개와 대안을 요구하는 통로는 모두 막혔왔고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이 상황에서도 유독 민주노총과 노동자의 목소리만 제한받고 있습니다.

- 정부와 여당(청와대. 국무총리실, 고용노동부,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등에 대해 그동안 여러 차례, 다양한 경로와 공개 제의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려 했지만 돌아온 것은 대화 거부와 자제 요청뿐이었습니다.

이에정치 방역’‘코로나 계엄아래 구속된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의 1차 공판이 진행되는 오늘 민주노총은 마지막 순간까지 정부의 태도변화를 요구하며 민주노총의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양경수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귀사의 관심과 취재를 요청합니다.

 

 

[기자회견 순서]

진 행 : 민주노총 이정희 정책실장

모두발언 : 민주노총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발 언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

-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최정명 본부장

입장문 낭독

 

 

뭍임자료 : 기자회견문

 

 

 

   

 

 

 

[기자회견문]

 

 

헌법이 정한 기본권은 보장되어야 하고 그 적용은 만인에게 공평타당해야 한다. 1020일 총파업 대회를 보장하고 양경수 위원장을 석방하라!

 

 

[프로야구팬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고, 새로운 앞길을 여는 신랑신부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듯 노동자도 고통에 대한 절규와 요구를 외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염원을 표출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일상의 회복이며 이것이 위드 코로나의 출발이다.]

 

 

지난주 관계부처 차관회의에 이어 김부겸 총리의 중대본에서의 발언 그리고 어제 경찰청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20일 민주노총 총파업과 파업대회에 대한 판에 박힌 입장과 강경대응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73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전후한 정부의 판박이 대응이다.

 

 

헌법에 명시된 집회, 시위의 자유와 노동3권에 대한 보호는 오간 데 없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집회와 시위를 불온 시 하는 정부의 태도는 변함이 없다. 민주노총이 청와대와 국무총리, 고용노동부 장관과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에게 수차례 요구한 대화는 거부되었고 오로지 자제하라는 현실불가능한 진정성 없는 일방적 요구만 가득하다. 코로나 접종완료가 정부의 목표에 도달해가는 가운데 논의되는 일상의 회복.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에 위의 헌법적 기본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가 없다.

 

 

프로스포츠 경기장, 결혼식장 등과 노동자의 집회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보고 백번을 생각해봐도 그 차이를 찾을 수 없다. 다만 한가지 있다면 이것 하나가 아닐까 싶다. 바로 잠실야구장과 결혼식장에서 외쳐지지 않는 정부의 무능과 탐욕의 자본을 향한 비판과 성토의 외침의 있고 없고다.

 

 

정부의 발표대로 코로나 예방접종률이 목표치에 도달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소위 백신패스’. 성인남녀 대상자의 70%에 도달하고 있다면 민주노총 조합원들 역시 그 70%에 포함되는 것 아닌가? 똑같은 대상자를 상대로 누군 되고 누군 안 되고, 무엇은 되고 무엇은 안 되고. 이러니 정치 방역’, ‘코로나 계엄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원인은 정부가 제공했다. 불평등-양극화의 주범 비정규직 문제와 모든 법적 권리를 박탈당한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현실타파,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노조할 권리 보장, 재난시기와 산업전환기 일자리를 책임져야 할 국가의 역할과 책임 요구, 돌봄, 의료, 교육, 주택, 교통 등 민중복지 실현을 위한 공공성 강화 등에 대한 절박한 요구에 대한 답변과 대책은 묵묵부담인체 함께 살기위한 대화를 철저하게 외면한 정부가 제공했다. 나아가 정부 정책 실패에 대한 문제 제기와 비판을 민주노총을 방패로 삼고 희생물로 삼아 여론을 호도하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흐렸다.

 

 

총파업과 관련된 소위 모든 대책회의에서 언급되는 진정성 없는 자제와 대화로 해결운운은 이제 그만하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라는 제시, 제안도 없는 공허한 말장난과 여론몰이도 이제 그만 하라. “아무리 좋은 말을 하는 사람도 그 말에 진정성이 없으면 울리는 징과 같다는 경전에 나오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기 바란다.

 

 

수차례에 걸친 제안과 경고를 무시한 결과가 무엇인지 똑똑히 지켜보기 바란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노동자 파업대오를 마주하며 문제의 출발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반성하고 성찰하기 바란다. 1020일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기점으로 다양하게 표출되는 민중들의 함성을 마주하며 새로운 사회를 열망하는 많은 이들의 의지를 확인하라.

 

 

잠시 후 절박한 노동자, 민중의 목소리를 전달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의 첫 번째 재판이 열린다. 지금 정부와 사법부가 할 일은 민주노총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며 양경수 위원장의 석방이다.

 

 

2021101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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