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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

작성일 2022.05.01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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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

 

1. 요지

- 202251일은 세계노동절입니다. 18865월 미국 시카고의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을 요구하며 투쟁하는 과정에 사망한 4명의 노동자와 이후 조작에 의한 재판과정에서 4명의 노동자가 사형을 당하고 1명이 감옥에서 자살한 이후 188951일 프랑스에서 세계의 노동자들이 이 투쟁을 기리고 계승한 것이 노동절’, ‘메이데이의 시작입니다.

- 민주노총은 어제 (430) 세계노동절 부산대회와 세종충남대회를 시작으로 오늘 서울을 포함한 전국 16개 지역에서 세계노동절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 서울대회에 참석한 1만여 명의 조합원을 포함 전국적으로 75천여 명의 조합원과 뜻을 함께하는 진보정당, 시민노동사회단체의 회원들이 모여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진정한 계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 서울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골화되는 윤석열 당선자의 반노동, 반민주노총 기조에 대한 사례를 열거하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앞으로의 5년을 윤석열의 시대가 아닌 노동의 시대로 만들자일하는 사람 모두에게 보편적 노동권 보장과 질 좋은 일자리, 기후위기 산업전환 시기에 걸맞는 정부의 역할 강화와 책임을 요구하며 불평등체제 해체를 위해 보수양당 정치를 끝내고 진보정치의 시대를 열자 호소했습니다.

서울대회는 참가자들이 인터내셔널을 합창하며 전장연 박경석 대표와 차제연 장예정 공동대표의

연대사를 들은 후 전체 진행을 맡은 민주노총 전종덕 사무총장의 대회선언을 시작으로 진행됐습니다.

- 오늘 대회에서는 61일 전국동시선거에 나서는 정의당 서울시장 권수정 후보와 서울시의원 후보로 나서는 노동당 이상덕 후보, 녹색당 이상현 후보, 진보당 노우정 후보 등 50여 명의 민주노총 후보, 지지후보가 무대에 올라 연대사와 함께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지지호소와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대회는 민주노총 서울본부장과 16개 가맹조직의 대표자의 각 조직별 과제와 결의를 담은 대회선언문

낭독과 민주노총가 제창으로 마무리됐고 이후 각 가맹조직 및 업종의 특성을 드러낸 상징물과 복장을 착용하고 서울시청 을지로 종로 광화문을 거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으로 행진을 진행하고 약식 집회를 진행 김진억 서울본부장의 투쟁발언과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의 총화발언으로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2. 지역별 대회 안내

 

지역

일시

장소

서울

5.1() 14

세종대로 (숭례문 더 플라자)

인천

5.1() 14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경기

5.1() 14

수원 화성행궁 앞

충북

5.1() 14

청주공단

대전

5.1() 10

보라매공원

세종충남

4.30() 11

천안 야우리

전북

5.1() 14

전주시청 문화광장로

광주

5.1() 14

5·18민주광장

전남

5.1() 14

전남도청 앞

대구

5.1() 14

반월당 대중교통 전용지구

경북

5.1() 14

포항협력회관 앞

부산

4.30() 14

부산여객터미널 앞

울산

5.1() 14

태화강역 광장

경남

5.1() 1430

창원 중앙대로(최윤덕장군동상 앞)

강원

5.1() 14

춘천역 광장

제주

5.1() 10

제주시청

 

가맹, 부문 사전대회

1230분 청계천 예금보험공사 앞 서비스연맹 사전대회

1230분 보신각 다시 날자! 함께 날자! 일상 회복과 일터 회복을 위한 공항 항공노동자 투쟁대회 및 행진

1230분 서울고용노동청 세계노동절 이주노동자대회

1250분 청계천 한빛광장 민주일반연맹 사전대회

 

3. 서울대회 프로그램

본대회 사회자 : 민주노총 전종덕 사무총장

 

내용

대오정비

 

전체합창

인터내셔널가

연대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장예정 공동 집행위원장

홍보영상

 

개회선언

 

참가조직소개

 

깃발입장

 

민중의례

 

브릿지영상

전세계 노동자여 단결하라!

대회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양경수 위원장

주제영상

 

연대사

- 노동당 이상덕(서울시의원 후보)

- 녹색당 이상현(서울시의원 후보)

- 정의당 권수정(서울시장 후보)

- 진보당 노우정(서울시의원 후보)

국제연대사

영상

문화공연

 

브릿지영상

차별없는 노동권, 질좋은 일자리 쟁취!

발언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유지향 사무국장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오대희 지부장

브릿지영상

바로 지금이 혁명을 시작할때

문화공연

 

선언문 낭독

16가맹조직 대표 및 서울본부장

민주노총가

 

폐회 및 행진

 

 

[마무리 대회]

 

내용

대오정비

 

투쟁사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

총화발언

민주노총 윤택근 수석부위원장

 

 

붙임자료 1.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대회사

붙임자료 2. 세계노동절 선언문

 

 

 

 

 

 

 

 

 

 

 

 

 

 

 

 

 

 

 

 

 

 

 

 

 

 

 

 

 

 

 

붙임자료 1.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대회사

 

2022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세상의 주인이자, 사회역사 발전과 생산의 주체인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우리는 오늘 노동자 민중의 삶을 착취하고 파괴해온 신자유주의 경제질서의 재편과, 군사력에 기반한 미국 유일패권이 저물어가는 전환기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이 변화의 시대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는 민주노총과 전세계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경제질서가 요동치고 정치권력이 교체되는 시기 변화의 목적지는 어디여야 하겠습니까?

 

비정규직이 플랫폼노동으로 대체되고, 노동자라는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는 세상은 우리에게 노동조합을 빼앗아 갈 것입니다. 공공부문을 구조조정하고 일자리를 자본의 먹이감으로 넘겨주며, 모두를 비정규직으로 만들려는 자들이 원하는 세상은 우리에게 지옥 그 자체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도 하기 전에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40여명의 간부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고 있으며, 총연맹 임원과 간부 2명에게는 구속영장까지 청구했습니다. 한국노총을 찾아 친구를 자처한 당선자가 120만 민주노총 조합원은 적으로 삼고 싶다면 우리는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공공과 민간부문을, 청년과 기성세대를, 남성과 여성을,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갈라치려는 저들에 맞서 우리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구호를 들고 힘차게 투쟁합시다. 동지들!

 

노동절이 시작된 1886년 노동자들은 목숨걸고 8시간 노동을 요구했습니다. 2022년은 목숨걸고 120시간이라도 일하는 세상이 아니라 8시간만 일해도 먹고살 수 있는 나라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당선자에게 검찰의 낡은 캐비넷을 뒤질 것이 아니라 고개를 들고 세상을 보시라 제안합니다. 최저임금 받으며 죽도록 일하다 과로로, 산업재해로 쓰러져가는 노동자들이 보일 것입니다. 이중 삼중의 차별을 감내하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절규가 들릴 것입니다. 처참하고 열악한 이땅 노동자들의 삶을 책임져야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노동조합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수이건 소수이건 노동조합이라면 누구나 온전한 노동3권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규모가 크건 작건 노동자라면 누구나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침에 출근한 사람은 누구나 안전하게 퇴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차별없는 노동권과 안전한 일터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

 

일자리를 재벌에 맡긴 결과 노동자의 절반을 비정규직으로 내몰았습니다. 그럼에도 민간주도의 일자리 정책을 펴겠다는 것은 모두를 비정규직으로 만들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청년들은 구직을 단념하고, 코로나로 산업전환으로 쫓겨난 노동자들은 또다시 거리에 섰습니다. 정부가 모범사용자로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공무원, 교사, 공공기관의 일자리를 늘려야 경제만 선진국이 아니라 국민의 삶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산업전환과 기후위기를 빌미로 좋은 일자리를 파괴하는 자본의 폭주를 멈춰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비정규직 없는 좋은 일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우리가 가진 힘으로 싸웁시다. 내가 남성이면 여성을 위해 싸웁시다. 내가 정규직이면 비정규직을 위해 노력합시다. 내가 큰 회사에 다니면 작은사업장을 위해 외칩시다. 내가 비장애인이면 장애인을 위해 나섭시다. 우리가 가진 노동조합의 힘으로 모든 노동자들을 위해 투쟁합시다.

 

불평등 체제를 교체한다는 것은 전쟁을 막고 평화로운 한반도, 자주통일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재벌중심의 사회를 노동중심의 세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공공성을 강화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기득권 양당을 심판하고 진보정치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민주노총의 힘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냅시다.

 

그래서 다가오는 5년은 윤석열 시대가 아니라 노동의 시대입니다.

우리의 투쟁으로 노동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 냅시다.

 

20225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양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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