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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한반도 평화실현의 첫걸음은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이다.

작성일 2022.07.27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351

[성명] 한반도 평화실현의 첫걸음은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이다.

 

올해로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9년이다. 1953년 정전으로 포성은 멈췄지만, 지난 69년간 한반도의 전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세상 유례없는 오랜 정전속에서 분단의 상처는 더욱 깊어지고 있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신냉전 구도는 한반도를 넘어선 전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분단체제를 등에 업고 적대이념을 만들어온 세력들은 특권과 부패, 반민주, 반노동 정책을 펼치며 노동자민중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주적론과 선제타격을 떠들며 북을 적대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등장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불안정성은 급속히 높아지고 있고 한반도는 그야말로 전쟁을 동반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는 출범 전부터 미국을 등에 업고 한일관계 개선을 주장하며 한미일군사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전범국인 일본 또한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과 사죄없이 미국의 용인 하에 군국주의 부활의 꿈을 키우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 70년전 우리는 전쟁의 참혹성을 경험했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노동자민중들의 바램은 한미일 군사협력이나 냉전체제로의 회귀가 아닌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있다. 이 염원이 담겨있는 남북 4.27판문점선언, 9.19평양공동선언과 북미 싱가포르선언을 이행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한 오는 822일부터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을 비롯한 다국적 군사훈련부터 중단해야 한다. 한미연합군사연습은 선제타격, 전면전을 상정한 작전계획을 연습하는 훈련이다. 그래서 한미연합군사연습의 실시는 남북, 북미 간의 적대 행위 중단, 적대 관계 해소 약속을 어기는 것은 물론이고 일촉즉발 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내년이면 정전협정 70년이 되는 해이다.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남북 분단과 대결 속에서 다시 한세대를 살아갈 수는 없다.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이라는 실천적 행동으로 70여년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평화협정체결의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한반도 전쟁위기 조성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한미일군사협력 반대한다!

 

202272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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