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성명] 윤석열 대통령 ‘욕설, 비속어 사용’ 보도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적반하장 격 MBC 공격. 지금이라도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라. 이를 빌미로 한 언론장악 기도를 중단하라.

작성일 2022.09.26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621

[성명] 윤석열 대통령 욕설, 비속어 사용보도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적반하장 격 MBC 공격. 지금이라도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라. 이를 빌미로 한 언론장악 기도를 중단하라.

 

대통령의 매우 부적절한 욕설과 비속어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끓어오르는 상황에서도 이를 대처하는 대통령 자신과 정부 여당의 태도는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붓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 번을 들어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들어도 결론은 하나다. 이것을 마치 듣는 이들의 청력과 인식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본인들도 낯부끄러운 변명을 넘은 궤변과 함께 한술 더 떠 이를 최초 보도한 MBC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이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하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항의방문을 진행하는 등 마치 무슨 큰 음모라도 있는 것처럼 공세를 취하는 것에 대해 누가 이를 수긍하리라 보는가? 심지어 거기에 가져다 붙인 동맹의 훼손’, ‘국가 안보운운은 나가도 너무 나갔다. 왜 대통령의 설화를 이를 보도한 언론과 이에 분노하는 시민들 탓으로 돌리는가?

 

지금 보이는 대통령과 여당의 태도와 행위는 적반하장이다. 대통령의 욕설, 비속어 사용에 대한 보도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의 등장 이후 비롯된 인사 난맥과 재벌과 부자를 위한 일방적 정책 수립과 결정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MBC를 포함한 매체에 대한 길들이기. 이를 넘어선 언론장악의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이번 대통령 욕설, 비속어 사용 보도를 계기로 사회적 공기로서의 언론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고민 없이 광우병 촛불등을 소환하며 정권에 듣기 좋은 보도와 입안의 사탕처럼 달달한 보도를 위한 언론장악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정부는 이전 비상식의 시기 땡 전뉴스를 그리워하는가? 아직도 언론을 정권의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시대착오적 망상에 빠져 있는가? 노골적으로 추진되는 윤석열 정부의 MB식 언론장악 Ver 02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정녕 모르는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라. 나아가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에 나서라.

 

202292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CLOSE
<